최예슬이 반도네온과 함께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동하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음악 이야기와 신곡 발매 소식, 그리고 반도네온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미지 클릭 ▶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게스트 : 최예슬
반도네온은 아코디언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지만, 연주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특히 음계가 순차적이지 않고 무작위로 배치되어 있어 배우기가 쉽지 않은 악기로 알려져 있다. 최예슬 역시 처음에는 단순히 "소리가 좋아서" 반도네온을 접했지만, 배우면서 그 복잡함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이 독특한 악기에 매료되었고, 결국 반도네온 연주자로서 자신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의 반도네온은 단순한 악기가 아니다. 무려 1925년에 제작된 100년이 넘은 악기로, 그야말로 ‘앤티크’에 가까운 희귀한 악기다. 최예슬은 “반도네온은 오래될수록 소리가 깊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빈티지 악기를 선호하는 연주자들이 많아요.” 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는 반도네온을 수리할 수 있는 장인이 한두 명뿐이라,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기본 가격이 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그의 악기는 그야말로 ‘애지중지’해야 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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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곡 ‘너에게로, 이별’을 발매한 그는 “이별 직후의 감정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직접 작곡과 편곡을 맡아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곡에서 그는 반도네온의 깊은 울림을 극대화하며 감성적인 멜로디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연주뿐만 아니라 공연 기획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천구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통해 ‘탱고의 밤’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연주까지 맡았다. “탱고를 너무 하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어요. 연주자 섭외부터 포스터 디자인, 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죠.”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공연을 만들고 기획하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답한 최예슬은 “다음 주 금요일 정오에 새로운 싱글이 발매됩니다.” 라고 밝히며, 상반기 중으로 미니 앨범 발매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한 라이브 연주는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한 ‘Por Una Cabeza’였다. 100년 된 반도네온과 함께 만들어갈 그녀의 음악이 앞으로 어떤 감성을 전할지 기대된다.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2025.03.12.) ‘최예슬’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