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16일(수) 표결 당일과 19일(토) 내용을 함께 종합해 적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이탈표 발생에만 초점을 맞췄던 기사가 균형감을 잃었다고 지적한 표태룡 구의원(관악구의회 의장)의 반론을 함께 실었습니다.
구성은 19일 내용을 앞, 16일 내용을 뒤로 배치했습니다.
이경관 구의원 제명 1표차 부결, 민주당 이탈?
표태룡 구의원 "국민의힘의 일방적 주장, 이탈은 국힘에서"
 |
| ▶ 지난 9월 18일 관악구의회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근조화환을 보낸 가운데, 이경관 구의원 부결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
<19일(토)>
더불어민주당 표태룡 의원 "민주당 무단이탈? 국힘의 일방적 주장" 항변
19일 더불어민주당 표태룡 의원이 국민의힘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항변했다.
표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다"며,
"5명 이탈표가 있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국민의힘 찬성이 3명이다? 전혀 아닐 것이다. (무기명 투표라) 증거가 없는데, 그런 추정의 말을 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표 의원은 "표결 당일 찬성표를 던졌다고 생각하던 국힘 구의원이 김금희 부의장실에 들어가 함께 환호성을 질렀던 것을 볼 때, 찬성표를 던지고, 민주당이 이탈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을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항변했다.
표의원은 "국힘 의원들 중 3명이 이경관 구의원 제명 찬성표를 던졌다고 주장하지만, 부결 결과와 부의장실에서의 환호성을 지른 행동은 전혀 다르지 않느냐"며, "민주당의 이탈표를 그렇게 확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투표는 무기명투표로 진행해 누가 어떻게 투표했는지 알 수가 없다.
국힘 "3명이 아닌 1명이어도 2명 기권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관악공동행도 "2명 기권표가 국힘에서 나왔다? 그건 설득력 떨어져"
국민의힘 관계자는 표태룡 구의원의 주장에 대해 "3명이 아니라, 1명만 찬성했다고 치더라도 2명의 기권표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며, "그 부분은 어떻게 볼 것인지 더불어민주당이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악공동행동 역시 "2명의 기권표가 국민의힘에서 나왔다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현재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추후 이경관 구의원의 제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충근 상임대표 "이경관 구의원 추가 성폭력 제보 나와... 제명의 정당성 알릴 것"
관악공동행동 곽충근 상임 공동대표는 "1인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고, 이경관 구의원의 검찰 송치나 기소가 있으면 또 이를 재상정할 수 있도록 요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경관 구의원의 추가 성추행, 강제추행 등의 제보가 있었던 만큼 이 역시 공론화해 이경관 구의원 제명의 타당함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16일(수)>
9월 16일 관악구의회 본회의에서 이경관 구의원 제명안이 부결됐다.
재적의원 23명의 3분의 2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선 16표 이상이 나와야 했지만, 결과는 찬성 15표, 반대 5표, 기권 2로 부결됐다.
부결된 이후, 민주당 2명, 국민의힘 2명 1차 교차 취재한 결과,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문제였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해석과 온도차가 있었을 뿐, 양측 모두 민주당의 이탈표를 의심하고 있었다.
취재에 응한 4명의 구의원 및 당 관계자들은 익명을 전제로 민주당 이탈표 정황에 대해 언급했다. 여러 추측이 오갔으나, 본질과 무관하다고 판단되는 발언은 제외했다.
"민주당 기권포함 반대표가 5명으로 추정"
"적어도 국민의힘은 3명 이상이 찬성했다"
"민주당 내 지목된 바 있던 2명이 기권을 던진 게 아니겠는가?"
"부결됐다고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닌 것"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 이탈표를 최대 5표로 추정했고, 민주당 관계자 역시 그 정도 규모는 아니더라도 기권표 등을 감안할 때 당내 이탈표가 있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투표는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손정혜 "최선 다했지만, 부족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손정혜 구의원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고, 참담하다"라며, "2시 본회의 재개를 하게 되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 "시민을 배신한 관악구의회 강력히 규탄"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집회를 진행한 시민사회는 이경관 구의원 제명 부결 결과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끝까지 지켜보고 기필코 행동하겠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편집자 수정)
2026.9.19
16일 1보, 2보와 19일 토요일 반론 등을 종합해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6일 작성한 주된 내용을 삭제하거나 편집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