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희 구청장과 주민들 공청회 참석… 철도망 확충 필요성 및 사업 정상화에 한목소리
- 계획안 6개 노선 중 4개 노선 관악구 연계… 서남권 철도교통 중심축 도약 기대
- 약 10만 명 주민 서명 및 예타 제도 개편 등 난곡선 추진 여건 개선, 12월 중 예타 결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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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지난해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난곡선 경전철 예타 경제성 개선 방안에 대한 주민 동의서를 전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첫 번째) |
관악구가 난곡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서부선 사업 정상화 등 지역 철도망 확충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7월 29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시민 공청회’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석해 관악구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알리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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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지난해 난곡선 경전철 예타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두 번째) |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피켓을 들고 난곡선의 조속한 추진과 서부선의 신속한 재정사업 전환 등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관악구 난향동에 거주하는 C씨는 “모아타운 등으로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이 교통이 불편해 떠나는 상황에서 노선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토로하며 빠른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향후 10년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6개 노선 가운데 난곡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등 4개 노선이 관악구와 직접 연계된다.
난곡선은 보라매공원역에서 난향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08㎞ 규모의 지하 경전철이다. 버스 의존도가 높고 대체도로가 부족한 난향동·난곡동·미성동 등 교통취약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민 이동권 보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관악구의 숙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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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지난 7월 29일 열린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 공청회에서 난곡선·서부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
그동안 관악구는 난곡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사업성 개선과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왔다. 2024년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025년에는 세 차례의 서명운동을 통해 5만4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 2025년 6월에는 정거장 1개 축소와 버스노선 조정 등을 담은 보완 사업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같은 해 10월 난곡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12월에는 박준희 구청장과 주민대표 등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조사가 진행됐으며, 6월 말까지 실시된 4차 서명운동에도 4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총 네 차례의 서명운동에 약 10만 명의 주민이 뜻을 모았다.
박재민 서울시 철도계획1팀장은 공청회에서 “올해 12월에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서울시는 지역 시의원,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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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지난 7월 29일 열린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 공청회에서 난곡선·서부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
한편,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신촌과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약 15.6㎞의 경전철이다.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잇는 핵심 노선이지만 건설비와 금리 상승 등으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민자사업 재공고 절차를 거친 뒤 필요할 경우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부선 남부연장과 신림선 북부연장 역시 기존 도시철도망의 연결성을 높이고 관악구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노선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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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지난 7월 29일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 공청회에서 기념촬영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뒷줄 가운데)과 주민들 |
관악구는 서울시의 행정 절차에 발맞춰 난곡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서부선 사업 정상화 등 철도망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6개 노선 중 4개 노선이 관악구에 해당하는데, 이는 관악구가 교통취약 지역이라는 반증”이라며 “그러나 재정경제부 등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서울시가 의지가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부선은 건설단가가 올라가고 비용 대비 편익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가 달라붙지 않는 것”이라며, “그런 허들을 서울시, 서울시의회, 국회 등이 걷어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