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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관악구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관악구 신림동을 기준으로 6월 29일~ 7월 1일의 기간 누적 강수량은 약 200mm 였습니다.

7월 1일 오후, 관악구 난곡동 108번지의 옹벽이 무너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이 옹벽은 2019년 서울시 골목길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만들어진,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옹벽입니다.

7월 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방문했을 때는 무너진 부위를 방수포로 덮어놓고, 안전펜스를 설치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옹벽이 무너진 현장은 난곡로 15길 중에서도 차량 1대가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좁은 골목이기에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PD도 지역주민의 안내를 통해 현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CCTV와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임에도 재난·재해재해의 사각지대는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지역주민들의 제보가 현황을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던 사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