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미스터백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04.15.

- 진행 : 켈리&미스터백

- 출연 : 강민건PD

켈리(이하 켈)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미스터백(이하 백)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관악구 공동(空洞)탐사용역 추진, 지반침하 사고는 이제 끝!

이미지 클릭 ▶ 공동탐사를 진행하는 차량형 GPR 탐사장비

강 : 첫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4월부터 ‘노면 하부 공동(空洞, 빈 공간) 탐사용역’에 돌입했습니다.

강 : 구는 노면 하부 공동으로 발생하는 도로 함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탐사 용역을 계획했습니다. 도로 침하, 싱크홀 등의 사고 발생으로 지하 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로 함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공동을 선제적으로 조치한다는 취지입니다.

켈 : 장마가 지나고 나서 지반침하로 인한 포트홀이 생깁니다. 작년이 유독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강 : 그렇습니다. 관악구 이곳저곳에 포트홀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보행자 안전도 위협하지만 자동차 손상 또는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백 : 이번 공동탐사는 어떻게 실시되나요?

강 : 구는 관악구 전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공동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구는 올해 성현동, 은천동, 중앙동, 청림동 행운동 일대 79km 구간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며 이후 2028년까지 총 460km 구간을 순차적으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켈 : 관악구의 모든 도로를 점검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정말 많이 들겁니다. 그래도 일단 시작이 중요할 것 같아요.

강 : 그렇습니다. 구는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이하 GPR)’ 장비를 이용해 ▲지하에 매설된 지하 시설물의 정밀한 위치 파악 ▲공동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 ▲지반침하 예상구간 조사를 실시합니다.

강 : 구는 땅속 공동을 발견하는 즉시 소규모 공동의 경우 유동성채움재를 통한 즉시 복구를 실시하고, 규모가 큰 공동의 경우 굴착조사를 통한 원인 파악으로 싱크홀 등의 사고를 예방할 방침입니다.

백 :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에 먼저 조치를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강 : 그렇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켈 : 이어서 다음소식 전해주세요.

관악구‘친환경 상자텃밭’으로 도시농업 체험해보실래요?

이미지 클릭 ▶ 친환경 상자텃밭 운영 모습

 

강 : 두 번째 소식입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도심 속 옥상,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친환경 상자텃밭’을 보급합니다.

백 : 날도 따뜻해지고, 밖에서 하는 활동을 할 때가 왔습니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강 : ‘친환경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 ▲상토 ▲모종 8모 ▲사용안내서로 구성되어 있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원하는 작물을 키워볼 수 있습니다. 작은 상자로 좁은 공간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급수봉을 사용하여 수분을 공급하는 관수 방식으로 물 관리도 용이하여 일상 속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켈 : 친환경 텃밭을 받은 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강 : 그렇습니다. 지난해에는 2,542세트를 보급하였는데 만족도 조사 결과 약 91%가 상자텃밭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약 95%의 응답자가 향후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혀 구민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백 : 올해는 모집 대상이 어떻게 되나요?

강 : 올해 상자텃밭 보급 수량은 1,765세트이며, ▲개인 또는 일반 단체 대상 1,415세트 ▲공공기관 또는 교육기관 대상 150세트 ▲기 수혜 개인 또는 단체 대상 200세트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단, 개인은 최대 3세트, 단체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켈 :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가요?

강 : ‘친환경 상자텃밭’은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 소재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개 상자 당 8,000원에 보급합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신 분들에 한 해 관악구청 6층 공원녹지과에서 현장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강 : 구는 최종 당첨자를 4월 22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5월 2일부터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상자텃밭 제작업체가 방문배송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 시 작성한 관악구 주소로 만 배송이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백 : 단순 분양이 아닌 사후지원도 간단하게 제공하죠?

강 : 상자텃밭에 농작물을 가꾸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전화 또는 방문을 요청하면 전문 텃밭관리사와 도시농업상담사의 상담과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하도록 관악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도시농부 포털에도 상자텃밭 관련 교육 동영상을 게시해두고 있습니다.

켈 : 여가시간에 간단하게 모종을 재배하면서 기쁨도 느끼고, 뿌듯함 도 느끼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민건PD와 관악구 소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