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s://www.radiogfm.net/news/24962
발행일: 2026/06/15 16:33:38  서창우
옛그리움, ‘러브레터’에 담은 진심…하로·윤지상과 꺼낸 청춘의 무게 [봉사리팝스-목]

■ 하로&윤지상의 봉사리팝스 (2026.04.02.)
시간 : 오후 8시~9시 생방송
진행 : 하로, 윤지상
초대게스트 : 옛그리움


싱어송라이터 옛그리움이 2026년 4월 2일 방송된 관악FM ‘하로&윤지상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자신의 예명에 담긴 뜻부터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곡에 스며든 진짜 감정들까지 차분하게 풀어냈다. 이날 방송은 하로의 ‘겨울의 봄’으로 문을 연 뒤, 1부 ‘너의 노래는’과 2부 토크 코너를 통해 옛그리움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하로&윤지상의 봉사리팝스 - 옛그리움

옛그리움은 자신을 “인디 음악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며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원래 예명이 ‘예 그리움 그리고 미완성’으로 더 길었지만, 보다 함축적이고 선명하게 다가가고 싶어 ‘옛그리움’이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본명 대신 예명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외적인 정보보다 자신이 음악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에 집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밝혀, 자신의 음악 태도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옛그리움은 청춘이 짊어진 짐에 대해 진지한 생각도 들려줬다. 유튜브 채널 소개 문구에 적어둔 “젊음이 짊어진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곡을 쓴다”는 문장처럼, 그는 젊은 시절의 무게를 무작정 견디라고 말하기보다 “힘을 좀 빼고 살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발표한 ‘음성사서함’과 지난해 겨울 발표한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어’를 그런 마음이 담긴 곡으로 소개해, 자신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조용한 위안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전했다. 

하로&윤지상의 봉사리팝스 - 옛그리움

옛그리움의 음악은 실제 경험과 감정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2022년 6월 서울대입구 인근으로 상경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짧은 만남과 이별 이후 꿈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블로그 제목을 모두 두 글자로 짓는 이유, 메모장에 떠오르는 문장을 꾸준히 적어두는 습관, 바다를 통해 감정을 비워낸 뒤 글을 써내려가는 작업 방식까지 전하며 자신만의 창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곡에 거짓을 넣는 걸 싫어한다는 말처럼, 그의 음악은 실제 감정에 최대한 가까이 닿아 있었다. 


라이브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옛그리움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자신만의 묵직한 음색으로 들려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하로와 윤지상은 그의 목소리에서 무게감과 깊은 서사를 느꼈고, 옛그리움은 노래를 부를 때 한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떠올리며 감정을 실어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윤지상이 특히 좋아한다고 밝힌 자작곡 ‘러브레터’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을 음악으로 건네는 싱어송라이터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활동 계획도 꾸준했다. 옛그리움은 방송일 기준 6일 뒤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고, 5월 중순에도 새 곡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6월 작은 포크 페스티벌 초청 소식까지 덧붙이며 성실한 행보를 예고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만 32곡에 이른다는 말처럼, 옛그리움은 느린 감성과 솔직한 서사를 품은 음악으로 자신의 길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다. 하로와 윤지상의 자연스러운 호흡 속에서 펼쳐진 이날 방송은 옛그리움이라는 이름이 왜 오래 남는지를 충분히 보여준 시간이었다. 

하로&윤지상의 봉사리팝스 - 옛그리움

이 날의 <봉사리팝스>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관악FM’,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서창우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독자의견 (총 0건)
   
제     목
의견내용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봄온아카데미
관악뉴스링크
관악신문링크
재난의료 대응‘우수에서 최우수로’ 관악구, 서울시 재난의료 경진대회 종합평가 최우수상
“과태료 고지, 이제 카카오톡으로 빠르게” 관악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모바일 고지
“우리동네 사랑방”통합돌봄 지역거점 조성 관악구,‘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 1호점 개소
"청년의 마음 열자, 취업문 열렸다" 관악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조기 취업 3명 성과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성과공유제 과제코칭 실시…실무 담당자 26명 참여
더위 날리고! Groove 살리고! 관악구, ‘2026 그루브 인 관악’ 개최
관악구, 생태하천 ‘별빛내린천’으로 기후위기 배운다
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6월 구청서 개장! 착한 소비와 친환경 가치 확산 나선다
관악구, 어두운 골목길 ‘스마트하게’ 밝힌다 보안등으로 밤길 밝히고, 실시간 경찰 연계까지
관악뿌리재단
WUF
OBS라디오 with 관악FM
관악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