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4.11.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민철홍 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네,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얼마 전 강동구에서 땅꺼짐, 흔히 싱크홀이라고 하죠. 땅꺼짐 사고로 돌아가신 분까지 있었잖아요. 우리 관악구는 안전한지 궁금하네요.
관악구, 강동구 땅꺼짐 사고 후 점검 실시...위험 발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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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차량형 노면하부 공동탐사 장비 |
민 : 네, 그래서 관악구청 도로관리과 지하안전굴착팀에 물어봤습니다. 관악구는 강동구 사고 이후 마을버스 노선에 해당하는 길을 중심으로 구에서 관리하는 도로, 그리고 대형 공사장, 재개발 지역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땅꺼짐 위험이 있는 곳은 발견되지 않았고요. 작은 동공, 이건 싱크홀은 아니고 포트홀에 해당하는데 이런 곳은 기동반이 출동해 메우는 방식으로 조치했다고 합니다.
임 : 그런데 용어가 싱크홀도 있고 포트홀도 있는데 두 개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민 : 네, 싱크홀은 원래는 빗물이나 지하수 때문에 석회암 같은 게 녹아내려서 빈 공간이 생기고, 그래서 지반이 내려앉는 걸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최근에 도로가 무너지는 현상을 싱크홀이라고 부르는 건 정확하지 않고 땅꺼짐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도 하던데요, 어쨌든 흔히 쓰는 표현으로는 도로가 무너져 내리는 걸 싱크홀이라고 하죠. 그리고 포트홀은 도로 위에 생기는 구멍을 말합니다.
최 : 그러니까 싱크홀, 정확히는 땅꺼짐이 훨씬 큰 거네요. 그런데 관악구는 최근에도 점검을 했다고 말씀하셨지만 기존에도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었다면서요?
민 : 네, 관악구는 5년을 주기로 해서 용역을 통해 지하공간 상태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돼 있는 거라고 합니다. 관악포커스에서도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작년에는 성현동, 은천동, 중앙동, 청림동, 행운동에 대해서 도로 아래 빈 공간을 확인하는 탐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임 : 탐사 결과는 어땠나요?
민 : 다행히도 위험 지역은 없었다고 합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작년에 서울시가 자치구로부터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을 제출받았는데 제출하지 않은 자치구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관악구는 위험 지역이 없었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은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난곡동, 미성동, 신원동, 서원동 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 : 땅꺼짐 현상이 지하철 공사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던데 관악구는 그런 문제는 없는 건가요?
민 : 네, 지하철 2호선은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진 거고, 신림선 경전철도 2022년에 개통돼 현재는 공사 중인 구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신림선 경전철 관련해서는 경전철 회사 쪽에서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관악구는 땅꺼짐이 잘 생기는 하수도 박스나 흙이 쓸려 들어갈 수 있는 위험 시설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임 : 땅꺼짐 예방을 위해서는 구청의 예방 조치도 중요하지만 주민 분들도 미리미리 위험해 보이는 곳이 있으면 신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주민 분들이 알 수 있는 땅꺼짐 위험 신호 같은 게 있을까요?
민 : 도로에 알 수 없는 구멍이 나 있는 경우, 혹은 노후된 상수도나 하수도가 있는 경우에 관악구청 도로관리과로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신고를 해 주시면 구청에서 조치를 한다고 합니다.
최 : 네, 주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중요한 내용이네요. 관악구가 침수 예방을 위한 스마트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요?
관악구,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에 QR코드 부착
사용, 관리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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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클릭 ▶ QR코드가 부착된 물막이판 |
민 : 네, 관악구는 이번에 ‘침수방지시설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과 같이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 설치된 침수방지시설에 QR코드를 부착한 건데요, 이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침수방지시설의 설치와 사용, 관리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최 : 반지하 주택은 특히 침수 피해가 심각하잖아요. 몇 년 전에 관악구에서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민 : 네, 맞습니다. 2022년 8월에 있었던 집중호우로 신림동에서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로 가족들이 고립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악구는 지금까지 8,700여 가구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등을 설치했습니다.
최 : 이렇게 시설을 설치했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잖아요?
민 : 맞습니다. 특히 반지하 주택은 세입자 변동이 잦아서 새로 입주한 분들이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QR코드 시스템으로 새로 이사 오신 분들도 쉽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앞으로 QR코드에 침수방지시설 안내 동영상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임 : 정말 스마트하고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네요. 또 SOS 도움 요청 스티커라는 것도 있다면서요?
민 : 네, 침수 같은 비상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청 종합상황실과 경찰서, 소방서 등 비상연락망이 담긴 자석형 스티커를 제작해 재난취약가구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 : 네,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