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미스터백&켈리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1.11.

- 진행 : 미스터백&켈리

- 출연 : 강민건PD

미스터백(이하 백)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켈리(이하 켈)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페트병 재활용, 라벨 제거 안해도 된다? 어떤 것이 진실일까?

강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재활용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DJ 두분에게 먼저 여쭤볼게요. 페트병을 버리기 전에 라벨을 제거하시나요?

백 : 라벨을 되도록 제거하려고 하죠, 그런데 가끔 잘 안 뜯기는 라벨이 있어요.

강 : 공감됩니다. 환경을 위해서 라벨을 제거해야지 하고 뜯다가도, 잘 안 뜯기면 꼭 이렇게 만들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켈 : 그래요. 특정 음료 회사의 라벨이 잘 뜯기더라고요.

강 :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라벨을 꼭 제거하고 버리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 : 관악FM에서 정확한 지침이 궁금해서, 관악구청 청소행정과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라벨을 왜 제거해야하는지 인데요, 투명 페트병에 색깔이 있는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면 재활용 과정에서 품질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강 : 제거를 하면 재활용품의 순도가 높아지고, 고품질 재생 원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백 : 관악구에서 2023년에 71톤 분량의 페트병을 재활용 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적이 있는데요. 고품질로 재활용되면 더 의미있겠습니다.

강 : 그리고 최근 특이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라벨에 ‘분리하지 않고 버려도 됩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페트병입니다.

켈 : 앞선 이야기와 조금 모순되지 않나요? 재활용 작업자가 직접 제거하는 건가요?

강 : 이 답변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경우에는 라벨이 재활용 공정에서 자동으로 제거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하여 세척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되어진다고 합니다.

백 : 이 아이디어 좋네요. 세척과정은 필수로 거쳐야 되는 과정이니까요, 자동으로 분리할 수 있다면 버리는 사람도 처리하는 사람도 편해질 것 같습니다.

강 : 재활용률로 놓고 보면 상위권을 다투는 한국인데요, 그러다보니 어디까지 배출해서 버려야되냐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라벨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켈 : 페트병 라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품질의 페트병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정리해주세요.

강 : 다섯가지로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백 : 관악구청 청소행정과를 통해 알아본, 페트병 제대로 분리배출 하는 방법 이었습니다. 다음소식 전해주세요.

관악구, 지능형 CCTV 확충과 안심장비 지원으로 범죄없는 안심관악 조성 총력

이미지 클릭 ▶ CCTV 통합관제센터

강 : 관악구가 50만 구민 모두가 365일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 : 구민 안전을 위한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를 2025년 3월까지 155개소 380여 대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켈 : 일반 CCTV를 설치한다는 소식은 여러번 전해드려서 기억이 나는데요, 지능형 CCTV는 특별한 기능이 추가 된 것인가요?

강 : 지능형 CCTV는 관제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하여 배회, 침입, 쓰러짐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표출하는 CCTV 입니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위급상황을 즉시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 : 지능형 CCTV는 ‘동 치안사각지대 조사 협의체’ 전수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여 설치하고 있는데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백 : 현재 관악구에 몇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감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가 궁금해요.

강 : 현재 구는 2,036개소에 6,556대의 CCTV를 관제센터와 연동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6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중 지능형 CCTV는 약 2,254여 대로 지속적인 확충으로 지능형 CCTV 비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켈 : 6,556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군요, 지능형 CCTV가 업무의 피로도와, 위급의 중요성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장비로 보입니다.

강 : 그렇습니다. 또한 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서, 경찰서 등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선별된 CCTV 영상 정보를 112·119로 연계하여 ▲긴급출동 지원 ▲사회적 약자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 : 관악포커스에서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관악구의 CCTV가 경찰과 연계되어서 사건을 해결한 것도 여러차례 봐 왔었습니다.

강 : 2024년에만 80여 건의 사건·사고를 해결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길 잃은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에 배회하는 아이의 동선을 추적하여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고, 마약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용의자의 동선을 전달하여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켈 : 경찰의 업무 분담을 일부 덜어내는 효과도 있겠네요, 해결이 신속해지니 다른 중요사건에 집중하는 것도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강 : 그렇습니다. 한편 구는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를 위해 각종 생활 속 위험 예방 목적의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는 지난해 548가구에게 안심장비 세트를 지급했고, 올해는 약 430여 가구를 지원했습니다.

강 :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능형 CCTV 확충과 안심장비 지원 등을 통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구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한 더 세심한 정책을 만들어가며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백 : 지금까지 강민건 PD와 관악구 소식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