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미스터백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03.11.

- 진행 : 켈리&미스터백

- 출연 : 강민건PD

미스터백(이하 백)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켈리(이하 켈)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서울대와 함께하는 관악구 명품 평생학습교육 출발!

이미지 클릭 ▶ 2023년도 강의 진행 현장

강 : 첫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이 달부터 구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강 : 학관협력 사업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협력하여 대학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백 : 서울대학교가 관악구에 있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운영해서 정말 많은 타지역 주민들이 부러워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나요?

강 : 올해 상반기 운영되는 강좌는 ▲박물관 수요교양강좌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5060 골든웰빙운동강좌 총 4개가 있습니다.

켈 : 서울대학교 교수님들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거죠?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을텐데요.

강 : 프로그램을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박물관 수요교양강좌’는 지역주민에게 역사 문화재와 관련한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하여 주민들의 지식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강 : 올해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고려와 거란’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강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성인남녀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백 :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죠. 관악구의 마스코트인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입니다. 작품을 보신 분들이 해설까지 들으신다면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강 : ‘규장각 금요시민 강좌’는 고문헌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 옛 문화와 한국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역사, 문화 현장을 체험하며 구민들의 지식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강 : 올해는 ‘한국,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 :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현대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양질의 교육으로 구민들이 여가생활을 적극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강 : 올해는 서울대학교 교수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현대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오는 4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구는 오는 3월 말부터 예술문화에 관심이 있는 성인남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켈 : 한 두회차 맛보기 형식이 아니라, 12회, 10회 이렇게 길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네요.

강 :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5060 골든웰빙운동’은 중장년층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건강운동과학연구실 교수와 대학원생이 강사로 참여하여, 건강검사를 거쳐 참여자에게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합니다.

강 : 올해는 50~60대 관악구민 60명을 모집하여 지난 4일부터 강의가 시작되었으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17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백 :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서울대학교는 관악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적재적소에 잘 협력해서 구민들의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볼거리와 쉼이 있는 공간’

관악구, 서남권 대표 명소로 다시 태어나는 신림선 역사 주변!

이미지 클릭 ▶ 관악산역 조감도(주간) / 서원역 조감도(야간)

 

강 : 두 번째 소식입니다. 2022년 5월 말 개통된 경전철 신림선의 영향으로 관악구를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 :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관악구 내 신림선(관악산(서울대)역, 서울대벤처타운역, 서원역, 신림역)의 승하차 승객 수는 신림선 개통 직후(22.6.기준) 38만여 명에서, 최근 50만여 명(24.1.기준)으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켈 : 주민들이 출퇴근으로 이용하는 것도 있겠지만, 실제 여가를 즐기러 오는 수요도 꽤 될 것 같아요?

강 : 신림선의 노선을 보면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7.8km, 11개 정거장을 연결합니다. 지하철 1호선(대방역), 2호선(신림역), 7호선(보라매역), 9호선(샛강역)으로 환승할 수 있어 타 지역 주민들도 보다 쉽게 관악구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백 : 많은 분들이 관악구를 찾는다면, 관악구에서도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죠?

강 : 그렇습니다. 구는 총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신림선 역사(▲관악산역(신림5교) ▲서울대벤처타운역(동방1교, 신림3교) ▲서원역(문화교)) 주변의 수변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재편할 방침입니다.

강 : 현재까지 기본구상 수립과 토목구조, 상하수도, 교통, 조경, 구조물 검토 등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었으며, 이달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관악산역(신림5교)’에는 자투리 공원부지를 활용, 관악산 진입 편의성과 휴게공간 개선을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야생화정원, 야간파고라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켈 : 도림천이라는 천이 흐르니까요 여가, 휴식 장소를 만들기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강 : 그렇습니다. 별빛내린천이라고 부르죠, ‘서울대벤처타운역(동방1교, 신림3교)’에는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을 모티브로 한 야간경관 조명 미디어 프로젝터와 특화조명 시설을 설치해 인근에 위치한 별빛내린천(도림천)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강 : ‘서원역(문화교)’에는 사계절 별자리 특화 조명, 수변분수, 수변스탠드, 데크쉼터 등을 설치해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수변공간을 조성합니다. 이어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별빛내린천(도림천)의 미복원된 마지막 구간을 복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 관악산부터 이어지는 별빛내린천과 봉천천, 이런 청정 쉼터들이 관악구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강민건PD와 관악구 소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