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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8/30 12:44:21  전은송
오디너리 조·커서, 일상의 기록과 꺼지지 않는 불씨를 노래하다 [가요톡톡-화]

■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2026.08.25.)
시간 : 12:00~14:00 생방송
진행 : 오은영, 박일
초대게스트 : 오디너리 조, 커서



관악FM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에 싱어송라이터 오디너리 조와 밴드 커서가 출연해 각자의 음악과 활동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디너리 조는 ‘눈부신 계절의 시작’과 ‘너에게만 말하는 얘기들’을 통해 일상과 감정을 음악으로 기록하는 자신의 작업 방식을 소개했고, 커서는 ‘Kindling(킨들링)’과 ‘Faded blue(페이디드 블루)’를 통해 음악을 이어가는 이들의 열정과 지나간 시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이어온 두 팀은 솔직한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 오디너리 조(위),커서(아래)


오디너리 조는 2017년부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으며 여러 밴드에서 기타 세션과 밴드 활동을 병행해왔다고 소개됐다. 현재는 클럽 빅팀에서 밴드들의 음향을 맞추는 일을 하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너리 조’라는 이름이 평범한 사람을 뜻하는 표현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과거에는 평범하다는 말을 스트레스로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옆집 오빠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자신의 특징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 오디너리 조


커서는 결성된 지 1년을 조금 넘긴 밴드로, 보컬 정창훈, 기타 신현우, 베이스 김동환, 드럼 조윤혁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기타 신현우, 베이스 김동환, 드럼 조윤혁이 출연했고, 본업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보컬 정창훈은 전화 연결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밴드명 ‘커서’는 특별한 의미를 먼저 정해놓기보다 어감이 좋고 다른 팀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름을 찾다가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각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팀의 합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 커서(왼쪽부터 드럼 조윤혁, 베이스 김동환, 기타 신현우)


오디너리 조는 ‘눈부신 계절의 시작’을 소개하며 힘든 시련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생각을 겨울 뒤 찾아오는 봄에 빗대어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자신의 음악을 특정한 콘셉트에 맞추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중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기록하듯 곡으로 남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힘든 시간이 곡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오히려 행복하게 지내다 보니 새로운 노래가 잘 써지지 않는다는 솔직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 오디너리 조,커서


커서의 ‘Kindling(킨들링)’은 자신들이 쌓아온 작은 노력과 행동이 언젠가 더 큰 불길로 번질 수 있다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소개됐다. ‘불쏘시개’를 뜻하는 제목처럼 지금의 작은 움직임이 의미 없는 일이 아니라 더 큰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음악에 담았다. 이어 ‘Faded blue(페이디드 블루)’에서는 생활과 현실 때문에 음악을 그만두거나 자신이 빛나지 못했던 순간을 지나온 사람들을 떠올리며, 빛바랜 기억과 소중했던 시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 오디너리 조,커서


오디너리 조는 기타와 함께 ‘너에게만 말하는 얘기들’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밴드 활동을 잠시 쉬며 혼자 음악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첫 솔로곡으로, 기억을 잃은 사람에게 매일 노래를 들려주며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해준다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의 작사와 작곡뿐 아니라 녹음과 믹싱까지 직접 했다고 밝혔으며, 음악을 자신의 삶과 함께 가는 동반자이자 일기처럼 남기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오은영,박일의 가요톡톡 - 오디너리 조,커서


방송을 마치며 오디너리 조는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시간이 지나며 편안해졌다며 관악FM에 출연한 이날의 모습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커서의 드럼 조윤혁은 방송이 끝날 무렵 긴장이 풀렸다며 못다 한 이야기가 많아 다음에도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스 김동환은 방송 출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기타 신현우는 오디너리 조와의 음악적 인연을 나누며 이날 방송을 함께했다. 전화로 참여한 보컬 정창훈 역시 다음에는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날의 <가요톡톡>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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