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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8/12 20:29:04  전은송
허성희·이준이, 세월을 품은 노래와 정통 트로트의 만남…‘가지말아요’·‘세월은 가도’ [가요톡톡-수]

■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2026.08.12.)
시간 : 12:00~14:00 생방송
진행 : 최종현, 서해숙
초대게스트 : 허성희, 이준이



관악FM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에 가수 허성희와 이준이가 출연해 각자의 음악 인생과 활동 이야기를 들려줬다. 허성희는 ‘가지 말아요’와 대표곡 ‘전우가 남긴 한마디’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자신만의 감성을 전했고, 이준이는 자신의 곡 ‘세월은 가도’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들려줬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음악 색깔을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 허성희,이준이


허성희는 오랜 시간 가수로 활동하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도 음악을 놓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는 1972년 가요계 활동과 ‘앵무새’, 이후 ‘전우가 남긴 한마디’로 활동했던 시절이 언급됐다. 허성희는 미국에서도 라이브 바와 재즈 바 등을 통해 꾸준히 노래를 가까이했으며, 자신의 목소리와 장르적 색깔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밝혔다.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 허성희


이준이는 현재 청춘극장 단장을 맡아 공연 무대를 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원이 40~50명가량이며 매주 토요일 공연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허성희와는 청춘극장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친하게 지내게 됐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해서는 “뼛속까지 트로트”라고 표현하며 정통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 이준이


허성희가 첫 곡으로 소개한 ‘가지 말아요’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었다. 허성희는 방송작가였던 친구 주경희가 자신에게 꼭 불러줬으면 한다며 건넨 글을 바탕으로 노래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녹음을 마친 뒤 노래를 들려주려 했지만 앨범이 나오는 날 친구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패티김의 ‘9월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자신만의 촉촉한 감성을 전했다.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 허성희,이준이


이준이는 자신의 곡 ‘세월은 가도’를 소개하며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는 마음으로 들어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곡으로, 자신의 노래를 들은 한 사람이 곡을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서진의 ‘춘몽’을 라이브로 부른 뒤 허성희로부터 소절마다 힘을 실어 정확하게 노래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준이는 자신이 좋아서 노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음악 활동에 대한 편안한 마음도 전했다.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 허성희,이준이


허성희는 대표곡 ‘전우가 남긴 한마디’를 들려주며 곡에 담긴 의미를 되짚었다. 이 노래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과거 현충원을 자주 찾았던 기억도 전했다. 앞으로는 자신이 지닌 재즈와 블루스의 색깔을 살려 가스펠송이나 흑인영가와 같은 음악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준이는 방송 후반 신나는 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또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현,서해숙의 가요톡톡 - 허성희,이준이


방송을 마치며 허성희는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도 자신을 잊지 않고 불러주는 동료 가수들과 팬, 대중에게 감사하다며 더 이상 노래하기 어려울 때까지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준이는 다시 출연할 기회가 생기면 더 많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하며 무더운 여름 건강을 잘 챙겨달라고 인사했다. 서로 다른 음악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각자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 날의 <가요톡톡> 방송은 관악FM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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