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화영&오은영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12.23.

- 진행 : 화영&오은영

- 출연 : 강민건 운영팀장

화영: 관악의 주요 소식을 차분하면서도 알차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민건 운영팀장과 전화연결로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강민건 : 네, 안녕하세요. 관악구 소식 전해드릴 강민건입니다.

오은영: 오늘도 준비된 소식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첫 번째 소식부터 바로 들어볼까요?

관악구, 행안부 인증 ‘AI 챔피언’ 9명 배출…서울 자치구 최초·최다

강민건 : 네. 관악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공지능(AI) 챔피언 인증 과정’에서 총 9명의 인증자를 배출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이자,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한 사례입니다.

화영: AI 챔피언 인증이라는 게 어떤 과정인가요?

강민건 : 행정안전부가 공공 행정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하는 과정입니다. 정책 기획부터 업무 효율화, 공공서비스 구현까지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심화 교육과 프로젝트,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은영: 이번에는 등급도 나뉘어 있었다고요?

강민건 : 네. 실무자 과정인 ‘그린’과 심화·고급 과정인 ‘블루’가 함께 운영됐는데요. 관악구는 블루 과정 1명, 그린 과정 8명, 총 9명이 최종 인증을 받았습니다.

화영: 행정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겠네요.

강민건 : 그렇습니다. 특히 블루 과정은 실제 행정 현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획과 프로젝트 설계 능력을 요구하는 상위 과정인데요. 이번 인증을 통해 관악구는 고급 AI 행정 역량을 갖춘 실무 인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오은영: 앞으로 이 AI 챔피언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강민건 : 인증을 받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원·복지처럼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AI 기반 대민 서비스 모델을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화영: 이미 관련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죠?

강민건 : 네. 지난 10월에는 직원 인공지능 동영상 공모전을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했고, 구 누리집에는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해 주민들이 일상 대화처럼 행정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디지털 기반 행정 혁신으로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악S밸리, 창업 커뮤니티 ‘두 바퀴’ 가동…홍보단·밍글링으로 성장 견인

오은영: 두 번째 소식은 관악S밸리 창업 생태계와 관련된 이야기네요.

강민건 : 네. 관악구가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지난 12일, 관악청년청에서 ‘2025 관악S밸리 홍보단 및 밍글링 프로그램 성과공유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화영: 홍보단과 밍글링, 두 축으로 운영됐다고요?

강민건 : 맞습니다. 먼저 ‘관악S밸리 홍보단’은 관악구 생활권 대학생과 구민 등 10명이 참여해, 지난 3개월 동안 관악S밸리와 입주기업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은영: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했나요?

강민건 :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관악S밸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입주공간, 입주기업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악S밸리의 홍보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화영: ‘밍글링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았다고 들었어요.

강민건 : 네.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스포츠, 취미, 직무 스터디 등 자율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교류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총 8개 팀, 54명이 참여해 기업 간 유대감과 협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오은영: 실제로 성과도 있었다고요?

강민건 : 참여 기업들은 “옆 사무실 기업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기술 협업 논의까지 이어졌다”며, 단순한 공간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화영: 말 그대로 관악S밸리를 움직이는 ‘두 바퀴’ 역할을 하고 있네요.

강민건 : 그렇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홍보단의 창의적인 홍보와 기업 간 네트워킹은 관악S밸리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창업 커뮤니티 조성과 든든한 홍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영: 오늘은 관악구의 AI 행정 역량 강화 소식과, 관악S밸리 창업 커뮤니티 성과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오은영: 기술과 사람, 그리고 현장이 함께 움직이는 관악구의 변화가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화영: 다음 주에도 관악의 주요 소식, ‘관악포커스’에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