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Subok(수복)이 4월 23일 방송된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깊은 감성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미지 클릭 ▶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게스트 : Subok
이날 방송은 단순한 음악 소개를 넘어, Subok이라는 아티스트가 걸어온 길과 그가 음악에 담아내고자 하는 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준 시간이었다.
버클리 음대 졸업, 상명대학교 뮤직테크놀로지 석사 과정을 거친 Subok은 첫 인사부터 남다른 이력을 소개했다. 본명 이수복의 의미에 대해 "향기(香)를 지키라"는 뜻이라며,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어린 시절에는 흔치 않은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나만의 색깔을 지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출신이라는 특이한 경력도 주목을 끌었다. "수학과 물리를 좋아해서 진학했지만, 대학 밴드부 활동을 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다시 품게 됐다"며, 공학도로서 걸었던 길과 음악을 향한 전환의 순간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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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ok은 음악을 향한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고백하며, "음악은 천재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한때 꿈을 포기했었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러나 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버클리 음대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고, 재학 중 학과 최우수상(CWP Award)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라이브 무대에서는 Subok의 깊은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자작곡 '망설임'은 미루는 습관과 망설임 속에서도 결국 자신의 길을 찾아가려는 마음을 담아냈다. "미루는 동안 고통스럽지만, 막상 시작하면 별거 아닌 경우가 많다"는 자신의 경험을 노래로 풀어낸 수복은, 섬세한 감성과 재즈 스캣을 얹으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No more running away'는 자기 부정을 거쳐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노래했다. "그동안 도망치듯 살아왔지만, 이제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Subok이 최근 추구하는 음악적 흐름과도 맞닿아 있었다.
방송 후반부에는 Subok의 교육자로서의 면모도 소개됐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곡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빠른 결과보다는, 곡을 사랑하고 곡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중시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마지막으로 Subok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곡들을 모아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특별한 공연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2025.04.23.) ‘Subok(수복)’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