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 어김없이 코로나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10명 발생했습니다. 서울 40명, 경기 30명, 부산 7명 순으로 많았고요. 이어 경북, 인천, 충남 등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두 자릿수를 유지하더니 갑자기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네요.

현서(이하 현) : 어제만 해도 이대로 계속 줄어들 것 같아서 좋아했는데 순식간에 늘어났네요. 관악구는 좀 어떤가요?

구 : 관악구는 22일 어제를 기준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각 확진자의 감영경로를 보면 먼저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이 3명,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이 1명, 나머지 2명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임 : 감염경로의 조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안심을 할텐데, 혹시 이전 확진자들의 역학조사 결과는 공개가 되었나요?

구 : 현재 관악구의 332, 338, 343, 344, 346번째 확진자의 경우는 확진자가 발생한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이 되어 동선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 341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 9월 12일 토요일 20시부터 44분 동안 서래갈매기 신림문화의거리점에서 노출이 되었고요.

또 전주식당을 9월11일 금요일 18시부터 90분 간 동작구 204번째 확진자가 이용했고 14일 월요일에 20시부터 53분 동안 관악구 341번째 확진자가 이용했습니다.

현 : 하루 빨리 모든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 되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관악구는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서 걱정이네요.

[news1 기사에 달린 댓글]

구 : 안 그래도 현재 서울 모든 구를 통틀어 관악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동선 공개 관련해서도 관악구 주민들께서 구청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최근 관악구 코로나 관련 기사에도 많은 댓글이 달렸었는데요, 댓글 중 일부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임 : 먼저 굴박스다님의 댓글입니다. ‘진짜 너무 열받네요. 구청 사이트 댓글도 막아놓고 주민들 소리도 막고 뭐하는 짓인지’

구 : 코로나 초기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댓글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더 이상 구민들이 댓글을 달 수 없도록 막았는데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 댓글 읽어주시죠.

현 : 예슬할님의 댓글입니다. ‘동선을 공개하지 않으면 계속 늘어납니다. 구청장은 다른 구청은 동선 공개하는 것 안 보이나보죠.’

구 : 이 댓글 외에도 동선공개 관련해서 왜 동선 공개를 안 하느냐는 내용의 글이 많았습니다. ‘동작, 구로, 금천, 서초구청을 확인해보니 모두 공개하더라. 근데 왜 관악구는 안하느냐’ ‘자주 가던 식당이 쉬는데 누가 확진 되었는지 관악구 주민은 알 길이 없네요.’

‘낙인효과 때문에 안 한다고 하지만 오히려 불투명한 정보공개로 인해 주민은 더 불안합니다.’ 이런 댓글들이 많았고 추천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관악구민들께서 투명한 동선 공개를 원한다는 거죠.

임 : 관악구청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떤 소식도 없나요?

구 : 네, 현재까진 관악구청 블로그 통해서 올라오는 코로나 소식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소식 올라오는대로 관악FM도 발 빠르게 전달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 : 네, 감사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세요.

'관악 청년 미술심리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관악 청년 미술심리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구 : 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점점 심각해지는 부분이 바로 마음의 병인데요. 일명 코로나 블루라고 하죠. 특히 20대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요. 관악구에서는 심적으로 힘든 청년들을 위해 미술심리치유 프로그램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기간은 지난 9월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입니다.

임 : 미술심리치유 프로그램이라면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감상을 통해서 치유를 하는 건가요?

구 :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려보고 읽어보고 감상하며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고요. 총 5회 차로 나뉘어져서 5번의 과정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보고 깨닫고 스스로를 보듬어주면서 정서적 안정과 성숙을 이루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 : 내용만 들어도 벌써부터 힐링이 되는데,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구 : 신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청년정책과 게시글을 확인 후 신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선착순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임 : 네, 지금까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