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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 실천 종사자 130여 명 참여, “당사자 중심 제도 설계 위한 상호학습의 장”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지난 6월 16일 ‘자기주도 개인예산제 학습 네트워크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했다.

복지관은 이번 세미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수도권의 13개 장애인복지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약 130여 명의 장애인복지 실천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1년 간의 학습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삼육대학교 윤재영 교수는 ‘좋은 삶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학습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고, 이후 각 기관 실천가들의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행사의 핵심은 ‘제도 실행 주체 간의 상호학습’이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도전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쌍방향 토론에 집중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가 이뤄졌으며, 전체 결과는 추후 네트워크 차원에서 보고서로 정리될 예정이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황성혜 관장은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 당사자가 개인예산제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관 간 네트워크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GSC나에안식장애인지원주택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광역시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노원발달장애인주간이용센터 아름드리꿈터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향후에도 네트워크를 지속하며 개인예산제 실천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