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6.02)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장효

초대가수 : 장아영

가수 장아영이 오랜 공백과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다. 지난 6월 2일 방송된 관악FM ‘생방송 가요톡톡’ 2부에 출연한 그는 직접 작사·작곡한 곡과 지난 히트곡 ‘우린 빠졌어’를 비롯한 라이브 무대로 청취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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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영은 이날 방송에서 “2014년에 발표한 ‘우린 빠졌어’는 밝고 경쾌한 댄스 트롯이다”라고 소개하며 “그 시절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를 여전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작사·작곡한 발라드 ‘그대여’를 소개하며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노래한 곡으로, 감정을 그대로 실은 자전적인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아영은 공백기 동안 겪었던 건강 문제를 조심스레 꺼내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코로나 시기에 혀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혀 일부를 절제했고 림프절까지 전이되어 큰 수술을 받았다”며 “노래가 삶의 전부였던 나에게는 절망 그 자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노래가 아니었다면 삶을 계속 이어갈 힘이 없었을 것”이라며, 음악이 자신에게 삶의 이유였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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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아영은 문희옥의 ‘평행선’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정의 깊이를 증명했다. 방송에 함께한 켈리는 “아픔이 노래 속에 녹아 들어 감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평했고, 장효 역시 “예전보다 성숙하고 관록 있는 무대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소록도에서의 자원공연 경험도 전했다. “밴드 시절 소록도 요양병원에 공연을 갔는데, 어르신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고 기다려주셨다”며 “그때 받은 감동은 가수의 길을 다시 걷게 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사람들과의 진심 어린 교류가 자신에게 또 다른 생명의 불씨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장아영은 현재 신곡 발표를 준비 중이다. “다음 달쯤 세미 트로트 계열의 댄스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라며 방송 말미 직접 후렴구 일부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너는 너, 나는 나…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야”라는 강렬한 가사에 켈리와 장효는 “기대되는 복귀”라며 환영을 표했다.

켈리, 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6.02.) ‘장아영’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