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6.04.)

- 시간 : 수요일 7시~8시 생방송

- 진행 : 하로 승일

- 초대게스트 : MAZ.B(매즈비), A:rth(아츠)

힙합과 R&B의 감성을 녹여낸 매즈비와 아츠가 관악FM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콜라보 작업의 비하인드와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1년 만에 방송을 다시 찾은 매즈비는 “2025년부터 ‘Seek4sick’이라는 크루를 만들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첫 프로젝트로 아츠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희대 인근 술집 ‘쿨쿨쿨’에서 술을 마시다 즉흥적으로 곡을 만들게 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아츠는 “술자리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작업의 출발점이 됐다”며 “첫 곡은 매즈비 형의 기존 곡 ‘Late Night’에 내가 랩을 얹은 형태였다. 자연스럽게 합을 맞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곡의 새로운 라이브 버전이 독점으로 최초 공개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미지 클릭 ▶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게스트 : MAZ.B(매즈비), A:rth(아츠)

두 사람은 협업 과정에서 서로에게 느낀 프로페셔널함도 언급했다. 매즈비는 “나는 작업할 때 예민한 편인데도 아츠가 의외로 잘 받아줘서 놀랐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아츠는 “형이 음악 외에도 영상과 퍼포먼스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피드백을 준다. 함께 하며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아츠는 자신의 음악에서 자주 등장하는 색과 계절의 의미에 대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곡이라도 취향에 맞게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러 색과 계절을 테마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비트, 가사, 아트워크를 직접 다루는 두 사람에게 가장 애정이 가는 영역을 묻자, 매즈비는 “음악이 먼저”라며 본질을 강조했고, 아츠는 “좋은 소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가사도 궁금해 한다”며 ‘비트’를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의 두 번째 협업곡 ‘Cx3 Freestyle’도 라이브로 공개됐다. 술자리에서의 즉흥적인 작업으로 시작된 이 곡은 실제 공연장에서도 강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아츠는 “개인 앨범과 함께, 친구 코이와도 공동 앨범을 준비 중이다. 연말까지 두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고, 매즈비는 “Seek4sick 크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는 진짜 달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아츠의 솔로곡 ‘로즈’로 장식됐다.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6.04.) ‘MAZ.B, A:rth’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