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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6/13 14:02:42  안병천PD
부산 KBS, 공주시 의원도 주목한 ‘관악구의회 재난라디오 연구’

올드미디어 라디오, 디지털 위주 재난재해 대안

2022년 8월 국지성 폭우 계기, 관악구의회 재난라디오 도입 연구


부산 KBS, 관악구의회 일본사례조사 등 조명

공주시의원, 관악FM 재난라디오 시스템 시연 진행


[썸네일 이미지 클릭] ▶ 출처 : 부산KBS 풀뿌리K '시민이 만드는 재난방송'편


관악구의회 재난라디오 연구회의 성과가 주요 언론 및 지방 의회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6월 10일 부산 KBS뉴스 풀뿌리K ‘시민이 만드는 재난방송’편에서 관악구의회와 관악FM이 함께 연구하는 ‘일본 재난라디오 연구’와 지자체 도입 부분이 대안으로 다뤄졌다.

 

방송은 “국내에서도 재해용 라디오를 지자체에 도입하기 위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며, 관악구의회 의원이 방문한 일본의 구라시키시, 사쿠라FM 영상을 송출했다.

 

방송은 “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켜져 행동 요령을 전하는 재해용 라디오의 도입과 고도화된 지역밀착형 재난정보전달체계를 갖추는 것은 재난시 피해를 줄이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유일 공동체라디오 활성화 조례 갖춘 공주시

관악구의회 실험 중 ‘재난라디오’ 도입 고려


[썸네일 이미지 클릭] ▶ 공주시 의회, 이범수 시의원실에서 시연 후 공주시 재난안전 관계자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공주시의회 이범수 시의원 의원실에서 관악구의회 재난라디오 연구회와 관악FM이 함께 연구하고 있는 일본의 재난라디오 시스템 시연을 진행했다.

 

이범수 시의원의 요청한 시연은 공주시 소재 지역밀착형 지상파라디오인 금강FM(104.9MHz), 그리고 연구를 진행한 관악FM(100.3MHz)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범수 시의원은 “지진이나 폭우 등으로 스마트폰이나 스피커 등이 무용지물이 되는 환경에서 지상파라디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적인 재난이 심해지면서 무엇보다 지역에 초점을 둔 공동체라디오사업자인 금강FM을 활용한 재난라디오의 도입은 충분히 시도해 볼만 하다”고 시연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우선 지역의 경로당 등을 통해 시범운영을 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함께 한 공주시 재난안전 관계자는 “경로당이 430개소 되고, 스마트 경로당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선 스마트 경로당 사업과 함께 시범적으로 추진해보는 것이 필요해보인다”며 논의를 이어갔다.

 

금강FM 신임 황준태 대표는 “라디오는 디지털과 달리 여러 사람이 듣는다고 해서 트래픽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거나 그렇질 않다. 그리고, 회절성이 높아 저비용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히 있다”라며 라디오가 디지털 위주의 재난안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경관 연구회장 "7,8월 폭염 장마 오기 전 빠른 실험 필요"

민영진 부의장 "효능감을 위해 30개소 이상 실험 필요"

주순자 구의원 "올해 4월 해외시찰에도 재난라디오 연구를 연계"


[썸네일 이미지 클릭] ▶ 왼쪽부터 민영진 구의원, 주순자 구의원, 손숙희 구의원, 관악FM 안병천 대표, 이경관 구의원, 김연옥 구의원, 구자민 구의원, 민철홍 PD


관악구의회 재해용 라디오 방송연구회는 지난 6월 11일 화요일 관악FM과 함께 2024년 연구사업 착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재해용 라디오 방송연구회장을 맡은 이경관 구의원은 “7,8월 폭염과 장마 등이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확대 실험을 해볼 필요성이 있다”며 빠른 연구실험을 주문했다.

 

전임 연구회장을 맡았던 민영진 부의장은 “효능감을 확인하기 위해 한 지역에 30개소 이상 실험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자민 구의원은 “FGI(포커스그룹인터뷰)까지 가는 것은 어려운 연구이지 않나 싶다. 국내 첫 시도이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이가 없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요구했다.

 

주순자 구의원은 “재난재해는 매우 중요하다. 구의원들이 올해 4월 해외 시찰 가면서 일부러 이 연구회의 연구 과제인 재난라디오를 조사하기 위한 시찰 프로그램을 넣는 등 여러 노력을 했다”며, 노력의 성과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썸네일 이미지 클릭] ▶ 출처 : 부산KBS 풀뿌리K '시민이 만드는 재난방송'편, 일본 구라시키시에 방문해 재난라디오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관악구의회 구의원들


관악구의회 재해용라디오연구회는 이경관·손숙희·민영진·주순자·김연옥·구자민의원이 2년째 참여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의회 민영진 부의장, 임창빈 도시건설위원장, 주순자, 장현수, 장동식, 이동일, 손숙희 의원은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해 사쿠라FM과 FM구라시키의 재난라디오 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오기도 했다.


재난전용라디오 '꺼져있어도 DTMF 신호로 강제로 켜 재난방송'

방송통신위원회 2021년 재난재해 기본계획 '아날로그 미디어 라디오에 주목'


[썸네일 이미지 클릭] ▶ 출처 : 부산KBS 풀뿌리K '시민이 만드는 재난방송'편, 일본 사쿠라FM에서 사용하는 재난라디오 시스템 설명 장면일부를 캡쳐


재난 전용 라디오는 2023년부터 관악구의회와 관악FM이 2022년 국지성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면서 도입을 고려하게 된 시스템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지성 폭우, 그리고 2016년 경주 지진 등이 일어났을 때, 디지털 위주의 재난재해 시스템인 스마트폰 등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지상파라디오를 비롯해 더 협소한 지역을 담당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가 재난재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2021년 재난재해종합 기본계획 수립에 라디오 정책을 넣어 공표하기도 했다.

 

관악구에는 2005년 설립된 공동체라디오방송국 관악FM이, 공주시에는 같은 해 설립된 금강FM이 지상파 채널을 통해 라디오방송을 해오고 있다.

 

일본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재난라디오는 지상파라디오를 통해 DTMF소리(전화기 버튼 소리, 이중 톤 다중 주파수)를 내보내면 꺼져있던 라디오나 다른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해도 강제로 켜 재난 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고령자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80%~100%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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