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최종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9.22.

- 진행 : 켈리&최종현

- 출연 : 강민건PD

켈리: 관악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민건PD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강민건PD: 안녕하세요. 강민건PD입니다.

최종현 : 오늘의 첫 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관악구, 사회연대경제 성과로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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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오늘 첫 번째 소식은 관악구가 큰 상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이네요.

강민건PD: 네, 그렇습니다. 관악구가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사회연대경제와 청년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종현: 전국 지자체 중에서 사회연대경제 성과를 중심으로 한 사례로는 유일하다면서요?

강민건PD: 맞습니다. 이번 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데요. 전국 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정책을 심사해 시상하는 전국 단위 정책 플랫폼입니다. 관악구는 ▲‘꿈시장’ 운영, ▲민관협력 기반 시장 활성화, ▲온라인 장터 개설 등 판로 개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켈리: 청년 정책 부분도 주목을 받았다고요?

강민건PD: 네. ▲소상공인 지원, ▲청년 플랫폼 운영, ▲1인 가구 관계망 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특히 ‘꿈시장’은 2023년 말 문화누리카드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사용처로 자리 잡았고, 현재는 매달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든든한 판로가 되고 있습니다.

최종현: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까지 연결된다는 게 의미 있네요.

강민건PD: 그렇습니다. 이번 발표 자리에서는 관악구청 사회적경제지원팀이 10년간의 성과를 직접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고,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방식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관악구, 감성 가득 ‘골목상권 축제’로 가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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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이어서 두 번째 소식은 지역 상권과 관련된 축제 소식이네요.

강민건PD: 네. 관악구가 골목상권 곳곳에서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은 축제를 연이어 준비했습니다. 오는 9월 27일에는 조원동과 보라매동에서 동시에 골목상권 축제가 열립니다.

최종현: 조원동에서 열리는 축제는 어떤 행사인가요?

강민건PD: ‘제1회 대추초롱조원복길 골목상권 축제’인데요. ‘신호등’을 테마로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맛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잠시멈춤’, ▲플리마켓과 체험을 즐기는 ‘천천히’, ▲거리노래방과 공연이 있는 ‘다시출발’ 존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켈리: 같은 날 보라매동에서도 축제가 열린다면서요?

강민건PD: 네, ‘보라빛 골목시장 어울마당’이 열립니다. 주민 노래자랑, 야외 먹거리 체험장, 송편 빚기 같은 정겨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요. 노래자랑은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현: 이게 끝이 아니죠? 10월, 11월에도 축제가 이어진다고요.

강민건PD: 그렇습니다. 10월에는 낙성대 별길 골목상권에서 ‘낙낙별길 축제’가, 11월에는 서림 다복길에서 ‘별다복 페스타’가 이어집니다. 각각 건강과 행운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주민과 상인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예정입니다.

켈리: 이렇게 이어지는 축제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 같네요.

강민건PD: 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을 날씨 속에서 즐겁게 추억을 쌓고,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이미지 클릭 ▶ 관악으뜸아빠육아단 해단식 기념 단체사진

켈리: 세 번째 소식은 육아와 가족에 관한 이야기네요.

강민건PD: 네. 관악구가 운영한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이 지난 20일 해단식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특별한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종현: 어떤 취지로 시작된 사업인가요?

강민건PD: 아빠들이 육아의 주체로 적극 나서도록 돕는 가족친화사업입니다. 지난 5월부터 46가구가 참여해 ▲칭찬미션 실천, ▲관악산 나들이, ▲원예·요리·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녀와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또 부모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아빠의 육아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켈리: 해단식 현장도 의미가 깊었다고요?

강민건PD: 네. 해단식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한 활동 영상이 상영돼 감동을 줬고, 과학마술 공연으로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또 성실히 참여한 ‘우수 아빠’ 6명이 선정돼 격려를 받았습니다.

최종현: 참여자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강민건PD: 어떤 아버지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고, 또 다른 아버지는 “비슷한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켈리: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 문화를 확산시킨 계기가 된 것 같네요.

강민건PD: 맞습니다. 구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현: 오늘은 사회연대경제 성과 수상 소식, 골목상권 축제, 그리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