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9.11.)

시간 : 목요일 저녁 8시 생방송

진행 : 하로, 승일

초대게스트 : 반오 밴드

완전체로 관악FM ‘봉사리팝스’를 찾은 반오밴드가 ‘희망’을 키워드로 한 입담과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달궜다. “사람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인사로 문을 연 이들은 명확한 지향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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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은 ‘숲과 바람’. 반오는 “지치고 힘든 순간, 주변의 응원이 바람이 되어 등을 밀어줄 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곡을 소개했다. 라디오 환경상 드럼이 불가한 상황에서도 드럼 파트를 창의적으로 구현해 내 진행자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멤버 합류 비하인드도 솔직했다. 드러머 조정현은 뮤지션 커뮤니티 ‘뮬’을 통해 팀을 찾았고, 건반 송인혁·기타 김현수는 학교 인연과 협업을 거쳐 합류했다.

반오는 “합주(월요일), 회의(수요일)로 운영 루틴을 잡고, 각자 밴드의 미래를 고민해 오는 팀”이라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역할 분담은 ‘4인 4역’. 김현수는 기타 외에도 일러스트·영상 편집 등 시각 크리에이티브를 맡고, 송인혁은 건반과 함께 편곡·믹싱 등 프로덕션을 책임진다. 조정현은 무대 기획·홍보 채널 운영 등 실행을 주도하고, 반오는 송라이팅과 일정·프로젝트 관리를 총괄한다. 팀은 “의견이 부딪혀도 ‘A보다 B가 낫다’는 식으로 대안을 내며 조율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두 번째로 선보인 반오의 솔로곡 ‘먼지 쌓인 나의 앨범 속에는’은 “가사는 씁쓸하지만, 꿈은 어른이 돼서도 계속 꿀 수 있다는 의지로 사운드를 경쾌하게 구성했다”는 설명처럼 반전의 온도를 전했다. 엔딩은 자작 싱글 ‘여름밤의 꿈’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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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행보도 분주하다. 반오 밴드는 9월 28일 촬영을 시작해 10월 공개를 목표로 하고, 10월 4일·19일 공연 일정을 예고했다. 연말에는 신곡 ‘기다릴게’ 발매를 준비 중. 반오는 “내년엔 자체 작업실을 마련해 합주·녹음까지 한 공간에서 소화하고 싶다”고 현실적 목표도 밝혔다. 현재 베이시스트 영입도 열어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반오밴드는 “우리 노래를 들으며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청취자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9.11.) ‘반오 밴드’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