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8.27.)

시간 : 목요일 저녁 8시 생방송

진행 : 하로, 승일

초대게스트 : 송주리

배우 송주리가 ‘하루&승일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뮤지컬 무대와 일상, 그리고 앞으로의 꿈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송주리는 “배우는 관객의 스트레스를 대신 표출해 카타르시스를 나누는 직업”이라며 “더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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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주리는 라이브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동명 넘버, ‘위키드’의 ‘Popular(파퓰러)’, ‘빅 피시’의 ‘The Witch’를 선보이며 ‘주인공 보이스’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진행자들은 “첫 소절에 모니터로 시선이 확 빨려 들어갔다”, “배우가 왜 ‘배우’인지 현장에서 느꼈다”며 감탄을 전했다.

작품 이야기도 풍성했다. 프로필 첫 작품 ‘설아 어디가’에서 엄마 역을 맡았던 그는 “경험하지 않은 감정을 관찰과 연구로 채워 넣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올린 ‘아버지의 봄’은 시각장애인 무용수들과 함께한 무대로 “편견을 깨준 공연”이라며 “암전에서도 정확히 포지션을 찾는 프로페셔널함에 인간의 위대함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최근 출연한 가족공연 ‘판타지아3’에서는 트럼펫을 의인화한 ‘대장’ 롬바를 맡아 리더십 있는 면모를, EBS ‘최고다! 호기심딱지’에서는 악역 ‘도파민’으로 “아이들의 솔직한 야유에서 ‘잘하고 있구나’라는 짜릿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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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디션 준비 팁도 전수했다. 그는 “노래·연기·춤 세 가지를 고르게 갖추는 게 기본”이라며 “요즘은 초반 장벽을 뚫기 위해 춤 완성도가 특히 중요하다. 발성의 기초를 위해 성악을 병행하되, 마이크에 정확히 꽂히는 딕션 연구가 필수”라고 말했다.

사람 송주리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엔 도파민을 좇았다면 지금은 세로토닌”이라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걸 지켜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꿈으로는 “작곡을 공부 중”이라며 “언젠가 직접 만든 넘버로 뮤지컬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도전하고 싶은 배역으로는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엘리자벳’을 꼽았다.

하로 승일의 봉사리팝스 (2025.08.27.) ‘송주리’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