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문일&최상아의 가요톡톡 (2025.08.29.)

시간 : 오후 1시~2시 생방송

진행 : 임문일, 최상아

초대게스트 : 이아신, 곽보성

가수 이아신과 곽보성이 관악FM ‘가요톡톡’에 출연해 노래와 토크로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물들였다. 두 사람은 자선 버스킹, 강연, 무대 활동을 넘나드는 ‘현장형’ 뮤지션으로서의 근황을 전하며 서로의 음악과 삶을 따뜻하게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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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두 사람이 “부부가 아니냐”는 주변의 오해담으로 문을 열었다. 같은 톤의 의상 우연히 ‘커플룩’처럼 맞춰 입은 해프닝에 임문일은 “오늘 확실히 말씀드린다.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고, 이아신은 “집에 든든한 남편이 있다”고 웃으며 분위기를 살렸다.

곽보성은 “백혈병 환아 돕기 자선 버스킹에서 나는 홍보단장, 이아신은 MC로 자주 함께한다”며 동료로서의 인연을 소개했다.

첫 무대로 곽보성의 ‘바둑판 인생’이 전파를 탔다. 그는 “전주 대금 연주자가 이 곡을 연주한 영상을 듣고, 빠른 템포와는 또 다른 슬픔이 느껴져 울컥했다”고 전했다.

임문일은 “열아홉 줄 인생길에서 춤추듯 사는 우리 삶을 노래로 풀어냈다”고 평했고, 최상아는 “시장 ‘각설이’ 타령처럼 현장에서 쫙 퍼질 노래”라며 현장 홍보를 독려했다.

이어 곽보성은 ‘중년의 이력서’로 공감을 더했다. “지금 정말 힘든 시대, 청년·중년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력서 같은 노래”라는 평과 함께, “가사는 결국 가수의 삶을 닮는다”는 곽보성의 고백이 청취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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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신은 ‘도로 위의 파일럿’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 강연에서 출발한 ‘맞춤형’ 곡으로, “앞만 보지 말고 옆·뒤도 살피며, 이제는 내 인생을 위해 멋지게 살자”는 가사를 통해 안전과 성찰을 동시에 건넨다. 임문일은 “교통 안전 캠페인송으로도 손색없다”며 곡의 활용도를 짚었다.

이어진 ‘내일의 인생’에서는 “내일은 바로 내 것이란다”라는 가사가 깊은 여운을 남겼고, 곽보성은 “엔딩이 특히 멋지다”며 계창·계사 포인트를 짚어 재미를 보탰다.

토크에서는 이아신의 강연가 면모가 빛났다. “내가 할 일을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것”으로 관점을 바꾸면 작은 일에도 감사가 자란다는 생활 철학을 전하며, “아픈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곽보성은 “후배들이 돌아가지 않도록 앞에서 잡아 끌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동료애를 강조했다. 두 사람은 작곡가 이호섭이 만든 가창악회 인연도 언급하며 “오래, 천천히, 그러나 즐기며 가겠다”는 앞으로의 행보를 다짐했다.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8.29.) ‘이아신, 곽보성’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