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 12시~오후 2시)

방송 : 2025.09.01.

진행 : 켈리 & 최종현

출연 : 김새빛 PD

켈리: 안녕하세요, 관악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최종현: 반갑습니다. 오늘도 김새빛 PD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새빛: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민 교통 소식과 지역 장터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관악구 마을버스 ‘관악02-2’ 신설

 

사진 1. 9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관악02-2 마을버스와 신설된 서울대 행정관 정류장

 

켈리: 먼저 교통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마을버스가 새로 생겼다고요?

김새빛: 네. 9월 1일부터 ‘관악02-2’라는 새로운 마을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통학과 출퇴근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신설된 건데요.

최종현: 사실 서울대입구역 쪽은 정말 사람이 많죠. 특히 아침에는 버스 타려고 길게 줄 서 있는 학생들 많이 보셨을 거예요.

켈리: 맞아요. 저도 몇 번 지나가다 보면 인도까지 줄이 늘어서 있더라고요. 주민들 입장에서는 보행하기도 불편했을 것 같아요.

김새빛: 네,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에 노선을 분리한 겁니다. 새로 생긴 관악02-2는 ‘낙성대역낙성대공원서울대 행정관’까지 약 9.2km 구간을 왕복 운행합니다.

최종현: 배차 간격도 중요한데요, 몇 분 간격으로 운행되나요?

김새빛: 평일 기준으로는 약 7분에서 12분 간격이고요,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1시입니다. 통학 시간에도 비교적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배치한 겁니다.

켈리: 그러면 기존에 다니던 ‘관악02’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새빛: 기존 노선은 이름이 ‘관악02-1’로 바뀌었습니다. 낙성대역에서 대학원생활관까지는 두 노선이 동일한 길을 다니다가, 이후에는 좌측과 우측으로 갈라져 각각 다른 구간을 다니게 됩니다.

최종현: 학생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진 거고, 주민들은 더 분산돼서 여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겠네요.

김새빛: 맞습니다. 구에서도 이번 조치로 서울대 통학 인원이 낙성대역으로 많이 분산될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앞의 혼잡도 한결 줄어들겠죠.

켈리: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만든 정책이라고 들었어요?

김새빛: 네.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여러 차례 간담회와 협의를 통해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교통 복지와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로 보시면 됩니다.

사회적경제 장터 ‘꿈시장’ 재개장

사진 1. 지난해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최된 꿈시장 전경

  

최종현: 자, 이어서 두 번째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꿈시장’이 다시 열린다고요?

김새빛: 네. 관악구의 대표 사회적경제 장터 ‘꿈시장’이 오는 9월 11일부터 재개장합니다. 먼저 구청 광장에서 시작하고, 이어서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더 크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켈리: 꿈시장은 매번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인가요?

김새빛: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입니다. 지난 6월에 열린 꿈시장에는 30개 업체가 참여해서 약 1억 1천만 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종현: 와, 생각보다 규모가 크네요. 이번에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김새빛: 먼저 관악구청 광장에서 9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수공예품,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고요. 또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서 장터 분위기를 더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켈리: 장터에 가면 쇼핑도 하고 공연도 즐기고, 1석 2조네요.

김새빛: 그렇죠. 그리고 보라매공원에서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또 10월 11일과 12일까지 총 8회 주말마다 열리는데요. 특히 ‘보라매가든페스타’라는 팝업스토어가 함께 열려서 사회적경제기업 부스, 체험 이벤트, 인생네컷 촬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됩니다.

최종현: 주민들한테는 즐거운 축제, 기업들한테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겠군요.

김새빛: 네, 맞습니다. 게다가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돼 있어서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대표 판로 모델로 자리 잡은 꿈시장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네 오늘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한 ‘관악02-2’ 마을버스 신설 소식과, 지역 대표 사회적경제 장터 ‘꿈시장’ 재개장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최종현: 네, 우리 생활과 바로 연결된 이야기들이라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켈리: 오늘도 다양한 소식 덕분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새빛피디 감사합니다.

김새빛: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