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6.09.

- 진행 : 켈리&장효

- 출연 : 강민건PD

켈리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PD : 안녕하세요.

장효 : 요즘 관악구에 반가운 개발 소식이 많이 들리던데요. 이번에도 그런 소식인가요?

관악구,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본격 궤도 올라!

이미지 클릭 ▶ 관악구청 전경

강PD : 맞습니다.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립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관악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시비 16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켈리 : 드디어 대학동에도 주차장이 생기게 되는 건가요? 그동안 정말 주차 어려운 지역이었잖아요.

강PD : 맞습니다. 대학동은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68.3%로, 관악구 내에서도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다세대, 원룸, 고시원이 밀집해 있고, 직장인 거주도 많아 주차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장효 : 그동안 부지 선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강PD : 맞습니다. 구는 그동안 공공용지 활용과 사유지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주민 간 갈등으로 인해 진척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차례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문가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민교회 일대를 부지로 선정했습니다.

켈리 :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성되나요?

강PD : 대학동 1551-1 일대에 위치한 1,488㎡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4,423㎡ 규모로 조성되며, 총 117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됩니다. 사업비는 총 303억 원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효 : 이게 단순히 주차장만이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요?

강PD : 네. 사법고시 폐지 이후 침체됐던 대학동 일대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녹두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상권 활성화의 기회도 되고 있습니다.

켈리 : 박준희 구청장의 메시지도 전해주시죠.

강PD : 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을 만나보면 주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공영주차장 조성은 구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효 : 다음 소식도 기대되는데요. 또 다른 따뜻한 현장 소식이 있다면서요?

관악구, 나눔과 체험의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개장

이미지 클릭 ▶ 관악구 2025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홍보 포스터

  

강PD : 네. 바로 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소식입니다.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올해 첫 꿈시장이 열립니다.

켈리 : ‘꿈시장’은 이름도 참 예쁜네요. 어떤 장터인가요?

강PD : ‘꿈시장’은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생활용품, 식품 등을 주민들과 직접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합니다.

장효 : 단순한 장터를 넘어서, 체험과 문화도 함께 어우러진다고요?

강PD : 네. 맞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제품 판매는 물론이고,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꿈시장 개장 첫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개장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켈리 : 그러니까 단순히 장보러 가는 게 아니라, 하나의 작은 축제처럼 즐기면 좋겠네요.

강PD : 맞습니다. 관악구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꿈시장 운영 횟수를 확대하고, 기존 구청 광장뿐 아니라 신림역 인근 별빛내린천까지 장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장효 : 꿈시장도 꽤 오래됐다고 하던데요.

강PD : 맞습니다. 지난 201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4회 운영되었고, 누적 매출이 약 15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2024년에는 서울시 문화재단과 협력해 ‘서울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등록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11% 증가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강PD : 마지막으로 박준희 구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꿈시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며, 사회적 경제 가치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장효 : 오늘도 알찬 소식 감사합니다, 강PD님!

강PD : 감사합니다. 다음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