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7.14.)

시간 : 오후 1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장효

초대가수 : 채련, 혜운

“이제야 진짜 제 무대를 찾은 것 같아요.”

관악FM ‘가요톡톡’ 월요일 생방송에 출연한 채련과 혜운이 인생 후반의 뜨거운 도전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시니어 여성 듀엣 ‘은빛 자매’로 활동을 시작하며, 앞으로의 가요 무대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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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출신인 채련과 혜운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듀엣을 결성하게 됐다. 함께 은방울자매의 노래를 부르던 중, 지인과 관객들의 추천에 힘입어 본격적인 팀 활동을 결심했다는 것. 현재는 ‘지금 바로 오늘이 행복하다’와 ‘잡고 싶어’라는 두 곡의 듀엣곡을 준비 중이며, 한 곡은 이미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가수 채련은 본명 최현정으로 5~6년 전 첫 곡 ‘잊어야지’를 발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늦춰졌다고 털어놨다. “이 나이에 무슨 가수냐는 생각도 했지만, 작사가 박출발 선생님의 권유로 용기를 냈다”며, 우연한 기회가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에서 ‘잊어야지’, ‘미련 때문에’, ‘세월은 간다’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깊은 감성과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혜운은 데뷔곡 ‘고운님’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노래에 대한 꿈은 있었지만 실현하지 못하고 있었던 그는, 가족의 지지 속에 음악의 길을 걷게 됐다. “남편이 무대 의상까지 챙겨줄 정도로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시니어 신인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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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듀엣으로 함께 부른 ‘삼천포 아가씨’, ‘마포종점’ 무대에서 절묘한 하모니와 호흡을 선보이며 ‘은빛 자매’라는 이름에 걸맞은 무대를 완성했다. 진행자 켈리와 장효는 “두 분의 음색이 서로를 보완하며 정말 따뜻한 무대를 만들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말미, 채련은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자주 찾아뵙겠다. 신곡이 완성되면 꼭 이 자리에서 다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고, 혜운은 “고운님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은빛 자매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은빛 자매’라는 이름은 단순한 듀엣 명칭을 넘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이어온 봉사활동과 삶의 태도를 상징한다. 실제로 채련은 “우리가 함께하는 봉사단 이름도 ‘은빛 봉사단’이에요. 노래도, 마음도, 다 연결돼 있어요”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켈리, 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7.14.) ‘채련, 혜운’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