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클릭 ▶ 폭염 취약지역 ‘아카시아마을 119 폭염캠프’ 운영

서울 관악소방서(서장 정윤교)가  23일 관악구 아카시아마을 일대에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119 폭염캠프’를 가동했다. 이번 캠프는 무더위로 생활 불편이 예상되는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선제적 관리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소방서 직원 20명과 의용소방대원 16명을 비롯해 관악구의회 주순자 의원이 함께했다. 마을 주민들에 혈압측정 및 건강상태 관리, 온열질환 예방법 및 대처방법 설명 등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얼음 생수를 배부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정윤교 서장은 캠프운영과 함께 마을 곳곳의 ‘보이는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함을 점검하며 화재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급수시설과 연결된 비상소화장치의 수관(호스) 부족 상황을 파악하고 “화재 초기 진압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수관을 적재하라”고 지시했다.

정 서장은 “폭염과 화재 위험은 모두 선제적 대비가 핵심”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무더위 속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가까운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