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문일&최상아의 가요톡톡 (2025.11.28.)
시간 : 오후 1시~2시 생방송
진행 : 임문일, 최상아
초대게스트 : 기준, 정재희

가요톡톡에 가수 기준과 정재희가 출연해 여행 이야기와 음악, 그리고 삶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기준은 최근 함께했던 일정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다. “100명 가까운 인원이 함께한 일정이라 특별했다”며 요트·낚시·공연이 함께한 여행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재희는 출국부터 귀국까지 이어진 여러 해프닝을 언급하며 “힘들었지만 결국 다 추억이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기준은 실내 인테리어 사업을 오래 해온 전문가다. 최근 공사 중 얼굴을 다쳐 여섯 바늘을 꿰맨 사연을 들려주며 “그래도 공연은 미룰 수 없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 미사강변가요제를 계기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노래가 제2의 인생을 열어줬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은 ‘해운대 옛사랑’과 2집 수록곡 ‘당신은 운명입니다’를 들려줬다. 임문일은 “부드러운 미성과 자연스러운 표현력이 귀를 사로잡는다”고 감탄했고, 최상아 역시 “앉아서 부르는데도 무대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정재희는 부천에서 13년째 라이브 카페 ‘원더풀’을 운영하며 활동 중이다. 노래교실을 따라갔다가 첫 가요제에서 대상을 타며 시작된 그의 가수 인생은 “카페 운영의 애환과 함께 이어져 왔다”고 했다.

정재희는 정동원의 ‘여백’을 라이브로 부르던 중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노래를 하면 지난 시간들이 떠오른다”고 말했고, 임문일은 “라이브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응원했다. 최상아도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 마음이 꽉 차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방송 후반부, 두 사람은 “여행을 함께하며 인연이 더 단단해졌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재희는 “초대해 준 기준에게 고맙다. 앞으로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고, 기준은 “오늘 너무 좋았다. 모든 의미가 그 안에 있다”고 간단히 소감을 남겼다.

임문일은 “열심히 사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최상아도 “라이브와 이야기 모두 귀가 호강한 시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11.28.) ‘기준·정재희’ 편은 관악FM 홈페이지, 관악FM 앱, 팟빵에서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 관악FM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