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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7/09 16:48:57  유호정
“전국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힙합팀 YPD, 1주년 맞아 전한 파도의 시작 | 봉사리팝스

■ 승일 아이리나의 봉사리팝스 (2026.07.02.)

시간 : 목요일 저녁 8시 생방송

진행 : 승일, 아이리나

초대게스트 : 힙합팀 YPD


162번째 ‘봉사리팝스’에는 힙합팀 YPD가 출연해 팀 결성 1주년을 맞은 소감부터 멤버들의 활동명, 팀의 음악 색깔,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유쾌하게 들려줬다.


이날 YPD는 오투, 비시온, 아이엠 밀로, 모스트 원티드가 함께 출연했다. 오투는 자신을 “서울을 대표할 관악의 아들 래퍼”라고 소개했고, 비시온은 팀의 리더, 아이엠 밀로는 랩과 디자인을 함께 맡은 아트 프로듀서, 모스트 원티드는 프로듀서와 DJ,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일&아이리나의 봉사리팝스 - 힙합팀 YPD

YPD는 올해로 팀 결성 1주년을 맞았다. 1부 사연 코너에서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쁘고 보람찬 순간들도 함께했다”며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을 추천했다. 함께 웃고 고민하며 걸어온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뜻깊었다는 마음도 전했다.


팀명 YPD의 의미도 소개됐다. 비시온은 YPD가 ‘Young Prodigy Division’의 약자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모였던 작업 공간 ‘연파도’에서 출발했고, 이후 팀의 방향성을 담아 지금의 이름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파도’에는 “하나의 연이 되어 파도를 이뤄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이들은 팀의 슬로건과 가사, 핸드사인에도 파도 이미지가 자주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YPD를 상징하는 핸드사인도 직접 보여주며 팀의 정체성을 전했다.

승일&아이리나의 봉사리팝스 - 힙합팀 YPD

멤버들이 만나게 된 과정도 각자 달랐다. 비시온은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음악을 함께할 멤버들을 찾았고, 아이엠 밀로는 예비군을 다녀오던 날 글을 보고 관심을 보였다가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투는 처음에는 연파도와 비즈니스 미팅을 하던 사이였지만, 멤버들의 음악을 듣고 팀 합류를 결정했다. 모스트 원티드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작업실에서 미팅을 가진 뒤 함께하게 됐다.


멤버들의 활동명에도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오투는 서울의 지역번호 02에서 이름을 가져왔다며, 서울을 대표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비시온은 스페인어로 ‘시각’을 뜻하는 단어에서 착안해, 눈을 감고 들어도 장면이 보이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이엠 밀로는 본명 미르에서 출발한 이름이었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오래 해왔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Milo’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모스트 원티드는 ‘현상수배범’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가장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찾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첫 번째 라이브로는 지난 4월 30일 발매한 앨범 ‘반도’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피니시 라인’을 선보였다. 강한 에너지의 무대가 끝나자 아이리나는 “잠깐 힙합 페스티벌에 온 기분이었다”며 감탄했고, 승일 역시 오랜만에 컴필레이션 앨범 특유의 에너지를 느꼈다고 평했다.


음악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비시온은 랩뿐 아니라 프로듀싱, 기타, 영상 편집까지 하고 있다며, 차분한 음악부터 밴드 사운드와 록적인 사운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투는 개인 활동에서는 붐뱁 계열과 90년대 향수가 느껴지는 음악을 해왔지만, 팀 활동에서는 새로운 시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 밀로는 8월 발매를 목표로 개인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 힙합 전성기 사운드와 트렌디한 트랩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모스트 원티드는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일렉트로닉 음악의 영향을 받은 사운드와 힙합을 섞는 스타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팀 안에서 서로에게 바라는 점도 솔직하게 나눴다. 모스트 원티드는 멤버들이 열심히 잘하고 있지만 소통이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투는 멤버들과 뒤풀이 자리에서 한잔하며 더 깊은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비시온은 “내 말을 좀 잘 들어주라”며 리더로서의 속마음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장난스럽게 받아치며 웃음을 더했다.

승일&아이리나의 봉사리팝스 - 힙합팀 YPD

YPD 로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아이엠 밀로는 로고 제작에 한 달 정도 걸렸다고 밝히며, Y와 P, D를 하나로 엮어 팀의 결속과 파도의 흐름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시안 중 멤버들의 반응이 좋았던 두 가지를 선택해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라이브는 ‘핫샷’이었다. YPD는 이 곡을 ‘피니시 라인’과 함께 타이틀곡으로 소개하며,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귀에 감기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라이브 이후 실시간 댓글에는 “1주년 축하한다”, “너무 멋있다”, “로고가 멋있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뮤직비디오 촬영 준비 과정이 언급됐다. YPD는 강릉에서 첫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고 답사를 다녀왔지만, 연이어 비가 내리며 일정이 밀렸다고 말했다. 결국 야외 촬영 대신 스튜디오 촬영으로 바꾸게 됐다며, 팀 안에서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얼마나 잘 되려고”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다음 앨범 계획도 공개됐다. 아이엠 밀로는 8월 개인 EP 앨범을 준비 중이고, 오투 역시 8월쯤 싱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으로는 여름 송 ‘아이스 커피’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YPD는 전국 어디든 공연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시온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관악FM 출연을 비롯해 점차 섭외가 쌓이고 있다며 “전국 8도 어디든 갈 수 있고, 재미있게 공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곡과 단체곡을 꾸준히 발매하며 팀의 활동 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방송 말미 오투는 관악FM 세 번째 방문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불러달라고 전했다. 아이엠 밀로는 말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라디오 출연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모스트 원티드는 처음 나온 라디오에서 YPD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남겼다.

승일&아이리나의 봉사리팝스 - 힙합팀 YPD

리더 비시온은 “이 자리에 오지 못한 준에이도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 와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팀 전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YPD의 마지막 라이브 ‘비스트 모드’로 마무리되며, 1주년을 맞은 힙합팀의 뜨거운 에너지를 끝까지 전했다.


‘승일 아이리나의 봉사리팝스(2026.07.02.)’는 관악FM 홈페이지와 관악FM 앱에서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 관악FM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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