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 콘서트 ‘분장실 강선생님’으로 최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강유미와 안영미 컴비가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의 예고편 나레이션 더빙에 참여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알랭 드롱을 비롯해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 카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 등이 카메오 출연하고 있는 ‘아스테릭스’는 유럽 영화가에서 장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원작 영화.

판타지와 기상천외한 웃음 코드를 가미 시킨 이번 신작은 2009년 여름 시장을 겨냥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의 세계 진수를 펼쳐줄 준비를 끝냈다.

신작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은 항상 로마의 황제 자리를 넘보는 만년 2인자 브루투스와 어딘가 2% 부족하지만 훈남 로맨티스트인 러브식스가 사랑스러운 그리스의 이리나 공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마법 올림픽 게임을 다루고 있다.

영화 홍보를 위해 나레이션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강유미와 안영미는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인 목소리로 능수능란하게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개콘 개그맨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안영미는 찰떡 궁합 콤비 강유미와 애드립까지 섞어가며 생애 첫 도전한 더빙을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이다.

두 사람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웃음을 줄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영화라 흔쾌히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녹음 후 강유미는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푸짐하고 귀여운 똥배가 매력적인 오벨릭스’를 꼽았다.

반면 안영미는 ‘웃기고 다소 덜떨어지는 역할인 2인자 캐릭터가 자신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브루투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공개했다.

1,300억원이라는 유럽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시켜 만들어낸 마법 올림픽 게임의 눈부시고 거대한 스케일과 원작의 유쾌함을 그대로 살린 탄탄한 스토리 라인, 해외 개봉과 동시에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등 1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대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은 6월 18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