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8.04.)

시간 : 오후 1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장효

초대게스트 : 금방울, 서비결

트로트 가수 금방울과 서비결이 4일 방송된 관악FM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에 출연해 청주에서의 음악 인연과 각자의 대표곡, 그리고 무대 밖 이야기를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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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이크를 잡은 서비결은 지난해 발매한 첫 트로트 도전작 ‘말해 봐요’를 소개했다. 그는 “왕년의 락커 출신으로, 락에서는 진성 위주의 폭발적인 발성을 쓰지만 트로트는 꺾기와 맛을 살려야 해서 전환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청주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앨범 ‘직지 “마음의 노래”’에 참여한 ‘그대와 나의 희망’의 의미를 설명했다. “직지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이자 깊은 철학을 담은 불교 경전”이라며, 가사의 바탕이 된 직지의 메시지와 제작 과정, 덕산 스님의 글과 작곡가 오혜균의 작업 과정을 세세히 전했다. 단순한 러브송이 아닌 문화적 의미를 담은 곡이라는 점에서 청취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금방울은 청주를 소재로 한 타이틀곡 ‘청주 아가씨’를 비롯해 두 번째 타이틀곡 ‘꼴값’을 언급하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꼴값’은 가사 때문에 무대에서 부르기 조심스럽지만, 음악적으로는 흥겹고 재미있는 곡”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2013년 ‘청주 아가씨’로 지역 가요제 무대에 서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원래는 발라드를 주로 불렀으나 이 곡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가사 실수를 겪었던 창작가요제 에피소드, 어머니가 좋아하는 곡 ‘수덕사 여승’ 이야기도 전해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방송 내내 두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서로 존경하고 아끼는 사이”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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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음악계에서 함께 무대를 지켜온 세월만큼 호흡도 자연스러웠다. 서비결은 “오랜 무대 경험과 함께 성대 결절·폴립 등 시련을 이겨낸 끝에 발성과 창법을 새롭게 다듬었다”고 했고, 금방울은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교감할 때의 행복이 가장 큰 힘”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각 준비 중인 신곡 소식을 전했다. 금방울은 어머니를 주제로 한 감성 발라드를, 서비결은 템포감 있는 ‘그 사람 생각하면’을 녹음 중이라며 “더 좋은 음악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

켈리, 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8.04.) ‘금방울, 서비결’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