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6.16)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진행 : 켈리, 장효

초대가수 : 김보윤, 김기석

가수 김보윤과 김기석이 관악FM <가요톡톡>에 출연해, 고된 삶의 여정과 진심 어린 음악 이야기를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 서사를 담은 자작곡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미지 클릭 ▶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초대가수 : 김보윤, 김기석

먼저 대전에서 올라온 가수 김보윤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다 사기로 25억 원의 피해를 본 사연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했다.

어릴 때 꿈이 가수였던 게 떠올라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뒤 작사와 작곡을 독학으로 익히며 30여 곡을 써냈고, 그 중 일부를 바탕으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자작곡 ‘심장에 앉은 바람’은 시장에서 스쳐지나던 인연이 떠오르며 만들어진 곡으로,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감성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이 곡은 실제로 중국 음원 플랫폼에서 수익이 발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보윤은 이어 밝은 에너지가 인상적인 곡 ‘사랑놀이’에 대해 “돌싱이 많아진 시대에,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미치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미지 클릭 ▶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초대가수 : 김보윤, 김기석

함께 출연한 가수 김기석은 신림동 출신으로, 인생 첫 라디오 출연이라는 긴장 속에서도 조심스러운 진심을 전했다. 그는 "한때 우울증이 심하게 왔는데, 기타를 배우면서 음악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가요제에서 우연히 상을 받으며 가수의 길로 들어섰고, 친구와의 갈등을 노래로 표현한 ‘친구야 친구야’를 직접 작사했다고 밝혔다. “아직 친구에게 이 노래를 전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진심을 전달하고 싶다”며 절절한 감정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기석은 충청도 아산을 배경으로 한 노래 ‘아산아’를 소개하며 지역 가수로서의 활동도 알렸고, ‘사랑의 비를 맞아요’ 무대에서는 특유의 담백한 감성으로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클릭 ▶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초대가수 : 김보윤, 김기석

 

진행자 장효와 켈리는 “두 분 모두 못한다고 겸손하시지만, 마음이 전해지는 진짜 가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보윤의 ‘직진형 에너지’와 김기석의 ‘진중한 따뜻함’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서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김보윤은 “CD를 팔려고 음반도 챙겨왔다”며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김기석은 “60 넘어서 이렇게 라디오도 나오고 무대에도 서게 될 줄은 몰랐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켈리, 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6.16.) ‘김보윤, 김기석’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FM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