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관악포커스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방송 : 2025.06.17.

진행 : 정인걸 & 화영

출연 : 김새빛 PD

정인걸(이하 정) : 여러분 안녕하세요! 관악구의 따끈한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화영(이하 화) : 지역 구석구석 다양한 이야기, 오늘도 김새빛 PD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새빛(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별빛관악의 현장 소식들, 두 손 가득 들고 왔습니다.

화 : 오늘은 어떤 이야기들 준비하셨나요?

김 : 네, 첫 번째는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 사업’, 그리고 두 번째는 도시철도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난곡선 경전철 주민 서명운동’ 소식 마지막으로 리박스쿨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관악구 1인 가구를 위한 ‘안심장비’ 지원 확대

 

관악구에서 1인가구를 위해 지원하는 안심장비(왼쪽부터 실내용 홈카메라,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안전장치)

 

정 : 먼저 1인 가구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관악구는 서울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잖아요?

김 : 맞습니다. 관악구는 전체 인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무려 62.7%에 달합니다. 혼자 살면서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 구민들을 위해,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화 : 어떤 장비들이 지원되나요?

김 : 크게 세 가지입니다.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현관문 안전장치’, 현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그리고 집 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실내용 홈카메라’입니다.

정 : 스마트 초인종과 홈카메라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고요?

김 : 네,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고,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을 갖추고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 :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김 : 총 320가구를 대상으로 하고요. 특히 스토킹이나 주거침입 같은 범죄 피해를 경험한 1인 가구와, 보호 종료 후 자립 중인 청년 1인 가구는 우선 지원 대상입니다.

정 :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김 :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관악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awomen3@ga.go.kr)로 제출하거나 구청 여성가족과로 우편 접수하시면 됩니다.

화 : 작년에는 몇 가구가 지원받았다고요?

김 : 2024년에는 총 513가구가 스마트 초인종, 홈카메라, 현관문 장치, 경찰용 호루라기를 지원받았습니다.

정 : 정말 든든하네요. 이번에도 많은 1인 가구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김 : 그리고 6월부터는 관악경찰서와 협력해 스토킹 피해자에게 음성 인식 무선 비상벨 등 추가 장비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화 : 필요하신 분들께 꼭 닿길 바랍니다.

주민 염원을 담아… ‘난곡선 경전철’ 예타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지난해 개최된 난곡선 경전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정 : 두 번째 소식은 관악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죠? 바로 ‘난곡선 경전철’ 이야기입니다.

김 : 맞아요. 난곡 지역은 그동안 도시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대표적인 지역이었습니다. 이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난곡선 경전철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화 : 그런데 아직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죠?

김 : 네. 기존에는 경제적 타당성, 즉 B/C 비율이 낮아서 통과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구에서는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 : 난곡선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어지는 노선인가요?

김 : 보라매공원역(신림선)에서 시작해서 신대방역(2호선)을 지나, 난향동까지 총 5개 역, 4.13km를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입니다.

화 : 지난해에 설명회도 열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고요?

김 : 맞습니다. 정거장 축소, 신림선과의 평면환승, 중복 버스노선 감축 등으로 비용을 줄이고 이용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어요.

정 : 서명운동은 언제까지 진행되나요?

김 : 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주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화 : 참여 방법은요?

김 : 동주민센터나 구청 교통행정과에 비치된 서명지에 서명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정 : 구청장님도 직접 나서서 참여를 독려하셨다면서요?

김 : 네, 박준희 구청장님은 “난곡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구민 여러분의 서명이 꼭 필요하다”며 적극 참여를 요청하셨습니다.

화 : 꼭 예타 통과돼서 난곡 주민들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길 바랍니다!

리박스쿨 관악구는요?

김 : 마지막 소식은 최근 서울 초등학교 10곳에 외부 강사가 파견됐는데, 그 강사들이 특정 교육단체 출신인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 어떤 단체 출신이길래요?

김 : 해당 강사들은 ‘리박스쿨’이라는 단체와 관련이 있었고, 올해 초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명의로 서울교대와 협약을 맺은 뒤 초등학교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화 : 저도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강사 중 일부는 해당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인물로 확인되었다고 하던데요~

김 : 네 교육청에서 수업 내용과 절차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우리 관악구 학교는 포함이 되었을까요?

정 : 정답

화 : 정답

김 : 관악구는 포함 되어 있지 않지만, 외부 강사 수업 운영 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 : 오늘 관악포커스, 리박스쿨, 1인 가구의 안전, 교통복지까지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네요.

화 : 매주 이렇게 현장감 있는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김 :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관악의 뜨거운 뉴스들 들고 올게요!

정 : 김새빛 PD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이상으로 관악포커스 마칩니다!

화 : 다음 주에도 꼭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