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장효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6.23.

- 진행 : 켈리&장효

- 출연 : 강민건PD

켈리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민건PD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장효 : 자,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날씨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건 PD, 이번 주 관악구 포함한 서울 지역 날씨는 어떤가요?

강민건PD : 네, 이번 주는 계속해서 낮 최고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 사이로 예상되고요, 낮에는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장효 : 비 소식도 좀 있던데요?

강민건PD : 네, 특히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30일까지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강수 시점은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최신 예보를 자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켈리 : 이번 주도 덥고, 비도 내리고… 대비가 필요하겠네요.

강민건PD : 맞습니다. 더위로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외출 시엔 시원한 옷차림, 그리고 우산도 챙겨두시면 좋겠습니다.

장효 : 오늘 첫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이죠?

강민건PD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관악구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관련 소식 두 가지 들고 왔습니다.

관악구, 스마트 기술로 어르신 건강 지키고 폭염 피해 줄인다

이미지 클릭 ▶ 관악구 스마트 그늘막, 스마트복합쉼터를 이용하는 주민

 

장효 : 요즘 진짜 덥긴 덥더라고요.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밖에 나가는 것도 망설여질 정도인데요. 오늘 소식은 혹시 폭염 대비 관련인가요?

강민건PD : 맞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관악구의 스마트 폭염 대책이 첫 번째 소식입니다.

켈리 : 스마트한 폭염 대책이라니요? 어떤 건지 너무 궁금한데요?

강민건PD : 관악구는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요, 이 스마트워치에는 ‘With Safe 헬스케어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장효 : 알고리즘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라... 뭔가 첨단 느낌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있나요?

강민건PD : 이 시계는 심박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착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냅니다. 동시에 보호자에게는 문자로 현재 위치와 건강 상태가 전송됩니다.

켈리 : 보호자에게까지 알림이 간다는 건 정말 안심이 되겠어요. 이게 실제로 많은 분들께 지원되고 있나요?

강민건PD : 지난해에는 폐지 수집 어르신 40명에게 지원했는데요, 올해는 더 확대돼서 자원재활용, 도시락 배달, 방역 활동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어르신 64명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사용할 예정입니다.

장효 : 체감 온도가 높은 여름엔 이렇게 기술의 도움을 받는 게 꼭 필요하죠. 혹시 이외에도 폭염을 줄이기 위한 시설들이 있을까요?

강민건PD : 있습니다. 우선, ‘스마트 그늘막’이 대표적입니다. 이 그늘막은 온도와 바람 세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기능이 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약 50% 늘어난 145개가 운영됩니다. 또 그늘막 벤치도 기존 35개에서 112개로 늘어났습니다.

켈리 : 길거리에서 여름에 그늘막 없으면 너무 힘들잖아요. 쉼터도 따로 있나요?

강민건PD : 네, ‘스마트복합쉼터’가 병원, 공원, 학교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 설치돼 있고요, 28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SMART 냉풍기’도 53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민 접근성이 높은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137곳은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입니다.

장효 : 정말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네요. 혹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있나요?

강민건PD : 네, 인공지능 안부콜 서비스도 함께 시행합니다. 주 1회 돌봄 대상자에게 AI 음성콜을 발신해서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수요도 파악합니다.

켈리 : 역시 관악구, 디지털 기술도 적극 활용하네요.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관악구 대표 핫플 ‘샤로수길 청춘오락실’ 성황리 개최

이미지 클릭 ▶ 청춘오락실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강민건PD : 이번에는 폭염을 날려버릴 만큼 흥겨운 소식입니다. 샤로수길에서 열린 ‘청춘오락실’ 축제 소식입니다.

장효 : 오락실이요? 이름만 들어도 벌써 신나요. 어떤 행사였나요?

강민건PD : 지난 6월 21일, 샤로수길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린 골목상권 축제인데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청춘 감성을 겨냥한 ‘청춘오락실’ 콘셉트였고요, 야장 테이블, 버스킹 공연, 오락기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켈리 : 사회자 이름도 인상적이던데요? ‘오락맨’이라면서요?

강민건PD : 맞습니다. 전문 사회자 ‘오락맨’의 진행 아래, 방문객들이 팀을 나눠 게임도 하고, 단체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하며 진짜 오락실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장효 : 이렇게 즐기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줄 수 있는 행사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강민건PD : 네, 박준희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서 주민들과 소통했는데요, “청년의 열정과 지역의 활력이 어우러진 샤로수길 청춘 오락실이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켈리 : 스마트 기술로 안전한 여름 만들고, 축제로 활력까지 채운 관악구, 오늘도 멋진 소식 잘 들었습니다.

장효 : 강민건 PD님, 다음 주에도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강민건PD : 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관악의 생생한 이야기들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