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문프로그램 김보리의 아我는청년 (2019.06.28.)

방송 : 관악FM 라디오 <김보리의 아我는청년> FM 100.3MHz (매주 금 18:00~19:00)

진행 : 김보리

게스트 :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청년희망팀 이유진 사회복지사, 청년희망팀 띵동연구소 담당 김효재 사회복지사

관악구 난곡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구립 복지관으로 1981년부터 주민 대상 사업을 진행해왔다.

청소년 위주의 사업을 펼치던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함께한 청소년들이 청년이 되었을 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며 자연스럽게 청년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청년 대상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청년 전문 사업인 ‘띵동연구소’는 Think와 動(움직일 동)에서 따온 이름으로, 청년과 함께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커뮤니티 활성화와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띵동연구소’에 관해 “마을 안에서 또래들과 관계 맺는 커뮤니티가 부족하고, 고민을 전할 창구가 필요하다는 청년들의 제안이 계기가 되었다.”며 “함께했던 청소년들이 관계 맺기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청년들에게도 동네의 작은 모임, 아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개했다.

띵동연구소 김효재 사회복지사(왼), 이유진 사회복지사(오)

‘띵동연구소’는 상반기에 청년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관악구 청년들이 직접 인터뷰어로 참여한 <청년희망조사> 연구사업과 마을에서의 활동을 고민해보는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김효재 사회복지사는 총 384명이 응답한 <청년희망조사>의 결과로 ▲청년 4명 중 1명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다. ▲관악구 청년 주거비 부담 정도가 전국 청년 평균보다 4배가량 높다. ▲가장 큰 고민으로 경제(45.6%)를 꼽고 취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정치적 액션을 취할 의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간단히 소개했다.

또한, <청년희망조사> 연구사업에 관해 “주거 유형, 주거비 부담 정도, 삶에 대한 인식과 행복감, 건강에 대한 청년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고, 답변을 취합한 결과보고서는 지역 기관, 구청 청년 관계자, 정치인들에게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청년희망아카데미>의 참여자들이 관계를 고민하고, 동네를 생각하며 지원했다는 취지가 제일 인상 깊었다.”라며 “참여한 청년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서로 지탱할 수 있는 관계로 지속하며 마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띵동연구소 김효재 사회복지사(왼), 이유진 사회복지사(오)

띵동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청년 커뮤니티 디자이너가 청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커뮤니티 활성화 사업>과 청년 정책과 커뮤니티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사회복지 공동모금사업에 선정된 띵동연구소는 무료로 청년들이 모임을 진행하고, 동네에 아는 청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효재 사회복지사는 띵동연구소의 과제로 구립복지관에서 외부 자원을 활용해 청년 사업을 펼치며 확보한 재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끝난 뒤 청년 커뮤니티 후원처 발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형태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관악구의 청년 사업들에 관해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청년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로의 사업을 취합해 연계하거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띵동연구소의 청년 커뮤니티 디자이너 모집 홍보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생방송 김보리의 아我는청년(2019.06.28.) ‘띵동연구소’편은 관악FM 앱, 팟빵-관악인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페이스북 관악FM을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