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관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신림본동 동사무소에서 장애인 활동보조인 교육이 있었다. 이 서비스의 시행으로 중증장애인의 생활이 보다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18일 활동보조인 교육을 통해 본 실상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았다.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무엇이 문제?
올해 4월 시작되어 시행된 지 거의 4개월째에 접어들고 있고 관악구 주민 중 서비스 대상자가 1028명(관악구 장애인 등록자 1만5천 명 중)에 이르지만, 현재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은 40여 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관악구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상황 역시 비슷한 실정인데,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홍보를 위한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대안 마련해야
"서비스 시행 초기이지만 정부차원에서도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사무소 내 팜플렛 비치,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안내문 발송과 전화 안내, 도우미를 통한 홍보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동사무소 측에 계속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 관악구청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 담당자 김자현
김자현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홍보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한동식 전 사무국장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한동식 전 사무국장은 대상자가 1급 중증장애인으로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대상자에게 전해지기 어렵고, 정보를 접했더라도 대상자 범위와 이용시간이 이용자의 기존 예상과 다르거나 아직 관련 종사자 전반이 기존 복지체계와의 차이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등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적용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발휘하고, 사업의 본 취지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병행하여 이용자와 활동보조인 그리고 서비스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함을 시사했다.
첫 시작인만큼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아보이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계획과 현실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단순 홍보를 넘어선 다양한 접근법이 시도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