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희 시의원 관악경찰서 대질신문 “사과하고파” vs 정분선 “이제 와서?”
지난 7월 1일 관악경찰서가 유정희 시의원을 대상으로 정분선씨와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대질신문에 나선 고소인 정분선씨는 “지난 1일 월요일 4시간 정도 대질신문 과정을 거쳤다. 이전부터 요청했었던 건데, 드디어 대질 신문을 하게 됐다”며,
“유정희 시의원은 불리할 것 같으면, 기억이 안 난다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지난 1, 2심 판결이 잘못됐고, 여러 증인이 위증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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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클릭] 출처 : 유정희 시의원 SNS |
대질신문 대화 사실 확인
유정희 시의원 ‘전화, SNS, 문자도 모두 외면’
정씨는 “저를 위해 증언을 해준 김**, 구**, 이**씨를 구체적으로 이름을 언급하면서 고소할 것이라는 주장”했고,
“제가 돈과 일자리 요구를 한 게 정치인인 본인을 괴롭힐 목적으로 했다며 여전히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있다. 정당하게 일을 한 후 요구했고, 본인이 약속한 걸 이행하라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유정희 시의원 “사과하고싶다” VS 정분선
“받을 생각 없고, 수사 계속되어야”
7월 2일 관악경찰서 “정분선씨 말이 맞을 것” 확인
정씨는 “이날 갑자기 사과하고 싶다며, 내가 본인의 오른팔이었다며, 다시 함께 한다면, 대접도 받고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며 화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정분선씨는 당연히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맡은 김도혁 수사관은 “정분선씨의 말이 맞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선 “좀 더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보완수사가 끝날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FM은 유정희 시의원에게 대질신문 과정에서 한 발언들의 사실관계, 그리고 위증으로 고소하겠다는 것이 사실인지 등을 묻기 위해 관련 질문지를 SNS를 통해 전달하고, 전화를 시도했으나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유정희 시의원은 수년째 관악FM의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위증의 대상으로 언급된 A씨는 “자신들의 증언이 위증이라고 말한 게 사실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 그 외에도 나를 모함한 이야기들이 들려왔지만, 참아왔다. 하지만, 이번엔 넘어가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23일 정분선씨는 "경찰이 또 (석연치 않은 이유로)기소를 안하려고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며, 최근 관악경찰서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관악구의회 재해용라디오 연구회 “신사동 비롯한 31개소 대상 2차 연구 7월 중순부터 3개월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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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관악구의회 재해용라디오 연구회가 3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재해용라디오 확대 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연구회는 소속 의원 6명이 거주하는 곳들 중 총 31개소를 선정해 실험하기로 하고, 일본에서 실험용으로 수입한 2종의 재난라디오를 배포해 설치했다.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조원동, 신사동, 미성동 지역구 구의원 이경관, 주순자 의원은 16개소를, 난곡동, 난향동을 지역구 구의원 민영진, 손숙희 의원은 8개소를,
신원동, 서림동, 서원동 지역구 구의원 김역옥 의원은 3개소를, 낙성대동, 인헌동, 남현동 지역구 구의원 구자민 의원은 4개소를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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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클릭] 왼쪽부터 구자민, 김연옥, 주순자, 민영진 구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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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클릭]재해용라디오 연구회의 2기 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관 구의원 |
연구 회장을 맡은 이경관 구의원은 “동주민센터, 경로당, 통반장 거주지, 반지하,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곳을 실험장소로 하되 특히 침수피해와 산사태 등을 입은 곳엔 더 배치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주순자 구의원은 “2022년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신사동 일대에 설치를 많이 했다”며, “직접 설치된 것을 검토했고, 향후 실험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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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클릭] 주순자 구의원이 설치된 실험용 재난라디오를 점검하고 있다. |
연구회는 7월 24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해용라디오 연구회는 일본의 지역 라디오방송국과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2023년부터 관악FM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 회장을 맡은 민영진 구의원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들이 작동하지 않거나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 시각장애인 등에게 아날로그 라디오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2년차 실험을 통해 지역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재난라디오는 FM 라디오 기기를 통해 작동되며, 라디오가 꺼져있더라도 강제로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재난단계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강제로 기존 FM 라디오 방송을 끊고, FM 송신소를 통해 재난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실험에 사용하는 라디오엔 관악FM 100.3MHz 하나의 채널만을 운영하는 라디오 기기 외에 KBS, MBC, SBS 라디오 채널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라디오도 포함시켰다.
총 31대 실험용 라디오 중 9대가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기종이다. 재난라디오를 적용해 운영할 수 있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는 관악FM을 비롯해 전국에 24개이다.
재난라디오의 도입을 위한 연구는 국내에서 관악구가 처음이다.
◆ 관악구 침수 피해 가구 대비 어디까지? 7월 5일 기준 96% 차수막 설치
지난 2022년 8월 8일 폭우로 관악구에서 4,800여 가구가 침수됐다. 반지하 등 침수 가구의 물막이판 설치는 어느 정도 진행됐을까?
2년이 지난 지금 장마철을 맞아 침수 예방을 위한 대비들 중 반지하 가구 등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차수막 설치 현황을 확인했다.
치수과에 따르면 5일 현재 2022년에 침수됐던 4,816가구 중 약 96%인 4,613가구에 물막이판 설치가 완료됐다.
치수과 관계자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물막이판의 경우 집주인이 동의해야 설치할 수 있는데 2022년 침수됐던 가구에 대해서는 구청에서 먼저 설치 의사를 확인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구는 작년부터 공무원, 통반장, 이웃 주민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어르신 등의 안전을 살피는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구청 치수과는 “올해도 지난 5월경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구성해 활동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민철홍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