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해와 도토리 합창단이 제대로 작당모의를 했다.

극단 해와 도토리 합창단은 오는 10월 15일(일요일) 관악구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그림자극과 합창단이 융합된 공연으로 가을밤을 멋지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에 극단 해는 이번 공연에 함께할 4060 신중년을, 도토리 합창단은 2030 청년들을 모집중이다.

이번 공연은 관악구의 일반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발표함으로써 내가 모르고 있던 나를 마주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더욱이 신중년 세대와 청년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세대 공감의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다.

신중년 팀은 전문 미술작가, 전통연희예술가, 안무가, 배우가 교육에 합류하여 발성, 연기, 몸짓, 그림자극을 교육받아 본인의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그림자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청년들로 이루어진 도토리 합창단은 신중년들의 사연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엮어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해의 김현정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관악구의 생활예술의 싹이 트고 판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신중년과 청년들이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중년 그림자극 팀은 8월 16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사이 관악 청년청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 기회로 전문연출가, 배우들과 함께 발성, 연기, 몸짓, 그림자극 등의 예술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그림자극을 연기하게 된다. 이외에도 공연, 특강, 워크숍 참여의 기회와 향후 극단 해 문화예술교육사업 활동 참여 우선권도 제공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20~60대 예술을 사랑하는 누구나 가능하며, 현재 모집 중이다.

신청방법은 유선번호(☎070-4300-1997)로 문의하거나 블로그(https://blog.naver.com/theaterhae), 이메일(theatherhae@naver.com)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