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관악FM에서는 재난 재해 상황 속 미리 숙지하면 좋은 정보와 안전키트, 비상용 가방에 대해 라디오 주파수 '100.3MHz'와 유튜브 관악FM '라디오튜브1003'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관악구민들이 재난재해 대응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0월 9일, 16일 '차 없는 거리' 행사 기간을 포함하여 9일부터 20일까지 약 3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관악구민, '국민 재난 안전 포털사이트 알고 있으나 찾아보진 않아...'

- 93.6% 재난 대응 비상용 가방 준비되어있지 않다

▶진행 : 재난 대응 관련해서 관악구민들에게 물어봤다고요?

▷PD : 네 9월에 나왔을 때 비상용 가방 키트에 대한 설명과 그리고 구민들이 재난 대응 방법들에 대해 설문조사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그 설문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설문조사 기간은 최근 10월 9일 ,16일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있었죠. 행사 기간을 포함하여 9일부터 20일 약 3주 동안 QR코드를 찍어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진행 : 총 몇 분이 참여하셨나요?

▷PD : 총 205명이 설문조사에 응해주셨고요. 그중 92.6%, 약 189명이 관악구민이었고, 중앙동과 성현동 주민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해주신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와 40대, 이어서 2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 : 질문은 어떤 질문들이 있었나요?

▷PD： 먼저, 지난 8월 비상용 가방을 처음 설명해 드렸던 방송을 들으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또한 재난 상황 시 행동 요령과 대피소 관련 질문을 드렸습니다. 하나씩 봐 볼까요?

< '국민 재난 안전 포털사이트를 나는 잘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약 40.5%가 잘 알고 있는 편이라는 답을 했으나, '이번 수해 및 태풍 때문에 국민 재난 안전 포털사이트를 들어가 찾아보았다'라는 질문에는 45.4%가 '찾지 않았다' 라는 답을 했다. 또한 재난이 일어났을 때 '행동 요령을 잘 알고 있나?'라는 물음에는 50.2%가 잘 알고 있다고 했으나, 대피소 장소, 지도 그려놓기, 비상용 가방 준비에 대한 물음에 대다수가 모른다고 답한 거로 보아 명확한 행동 요령에 대해는 잘 알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

▷PD : 비상용 가방에 대한 질문도 진행했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재난 시에 생존확률을 높여주는 가방으로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당 1인당 1개씩 거주지에 배치해놓는 걸 권고하고 있습니다.

진행 : 관악구민분들이 비상용 가방을 알고 계셨나요?

▷PD :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약 36.3%의 참여자분들은 비상용 가방에 대해 알고 계신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 설문조사에 참여한 205명 중 80.2%가 비상용 가방을 만들어 가정에 비치할 생각이 있다고 답을 했으며, 비상용 가방을 배치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47.2% 잘 몰라서, 24.1% 알고는 있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16.9% 비용 부담이 돼서 순으로 가장 높았고 이밖에 '귀찮아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 라는 답변도 있었다. >

▶진행 : 많은 분이 비상용 가방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잘 모르기 때문에 준비해두시지 않는 것 같은데요. 비상용 가방을 만들어서 비치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관악FM에서도 보다  꼭 필요한 것들이 담겨있는 비상용 가방 구성하는 것을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PD : 네 필수 항목 20가지를 포함해서 이른 시일 내에 방송에 직접 가방을 매고 와서 구성하는 방법 그리고 구매가격 등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 네 임명국P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