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어요”

4월 30일 화요일, 관악FM은 문일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관악 FM을 찾은 문일중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아보고자 라디오 DJ, 방송 분야를 선택한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관악 FM 강민건 PD로부터 마을 미디어와 관악 FM에 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라디오 방송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방송 체험전 관악FM PD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학생들이 참여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3개의 그룹으로 나뉜 학생들이 대본을 작성해 각 그룹별로 스튜디오 안에서 녹음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그룹의 학생들이 DJ와 게스트로 역할을 나눠 스튜디오 안에서 녹음을 진행했고, 나머지 그룹의 학생들은 스튜디오 밖에서는 친구들의 녹음 과정을 지켜보며 제작 중인 라디오 방송을 실시간으로 감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에 참여하고 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재하, 이준석 학생은 “학교 방송부와 다른 라디오 방송을 해보니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팀 김대유, 정준혁 학생은 “신기한 장비를 직접 다뤄보니 신기했고 오디오 방송에 관심이 생겼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스튜디오 녹음을 마친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추가설명과 구체적인 전망 등을 듣는 시간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생들과 함께 관악 FM을 찾은 김미연 선생님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학생들과 학교에서 다른 활동으로 이어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라디오 대본을 직접 써보고 있다.

 

학생들이 제작한 15분 분량의 라디오 방송 결과물은 각자 집에서 들어보고 간직할 수 있도록 오디오 파일로 전달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의 일환으로 금천진로지원센터와 관악 FM의 연계를 통해 관악FM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