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같이 풀리지 않는 인생,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랑… 힘든 당신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줄 소극장 뮤지컬이 찾아왔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지만 20대 청춘에게 현실은 이상만큼 산뜻하지 않다. 더군다나 사랑을 하게 되면 행복해질까? <위대한 캣츠비>는 사랑하면 행복하다는 단순한 설정보다는 사랑과 선택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자신들의 삶의 바꾸어 나가는지 보여준다.
뮤지컬을 보면 느끼겠지만 원작과 비교했을 때 주인공들의 갈등구도는 음악과 춤으로 입체감 있게 살아난 반면 대사나 연기로 전해지는 스토리텔링은 그에 비해 친절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웹툰을 먼저 보고 온 이들에게는 주인공들의 갈등 배경을 이해하기 쉬운 한편 ‘원작의 표현력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되는 <위대한 캣츠비>는 관객들을 위한 웃음코드가 곳곳에 녹아있어 지겹다는 생각 없이 금세 시간이 흘러간다. 공연 중간에 무대에서 내려온 배우들의 팬서비스도 관람 포인트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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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하 원작,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위대한 캣츠비’는 포털사이트의 웹툰으로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도하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지난 2007년에도 뮤지컬과 드라마로 제작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안데니, 박재정, 심은진, 이연두 캐스팅의 '위대한 캣츠비'는 10월15일 무대를 시작으로 12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