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法于陰陽(법우음양)
이 말은 ‘음양에서 방법을 취한다. 또는 음양의 법칙을 본받는다.’ 라는 말로 자연계의 규율과 사시사철의 운행에 맞추어 건강을 지켜나간다라는 말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 같아서 “누가 이런 법칙을 어기겠어?”라는 의구심이 들겠으나 최근에는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젊은 여성들이 아름다움을 위하여 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그 예입니다. 이는 만성적인 소화장애와 자궁질환,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和于術數(화우술수)
이는 양생의 방법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나,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 몸 상태에 맞게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우 중요한 건강의 필수요건인 것입니다.
3. 飮食有節(음식유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유절이란 부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 할 것을 언급한 것뿐만 아니라 절도 있게 먹어 과식하지 않을 것과 좋은 음식을 가려 먹을 것 또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4. 起居有常(기거유상)
일어나고 거하는 것이 항상 일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잠자리가 일정하고 거주하고 생활하는 곳이 일정해야 함을 말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생활이 다변화되고 교통수단과 숙박시설의 개선으로 이를 또한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집만한 곳이 없다'라는 외국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가급적 가족과 함께 지내는 집에서 안정되게 생활하는 것이 몸을 건강하게 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여유로움도 가져다 줄 것입니다.
5. 不妄作勞(불망작노)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하거나, 지나치게 일을 안 하거나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적절한 정도의 노동은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으나 지나치거나 부족하게 되면, 그리고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 우리 몸은 버티지 못하고 건강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절실한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중용의 덕을 견지해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이 구절은 지나친 성생활에 대한 것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좀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이며 절제된 식습관, 가정과 회사에서의 안정된 생활, 과로하지 않도록 하며, 지나친 성생활로 몸의 정기를 훼손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가요? 거창하거나 실천하지 못할 만한 내용이 있나요?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복잡해 보이는 것일수록 그 출발은 아주 간단한 근본 원칙에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생활과 건강을 되돌아보며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초록이 푸르른 5월입니다. 자연과 함께 더욱 푸르게 건강해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