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오늘 오후1시부터 낙성대에서 열리기로 한 관악 다문화 축제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축제를 주관하는 관악무지개네트워크는 오늘 오전 9시 경 회의 끝에 당일 축제를 취소하고, 다시 행사 일정을 잡기로 했다.

축제 관계자는 "관악구청 대강당 등으로 옮겨서라도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장소가 겹쳐 대체할 공간을 찾지 못해 일단 취소하기로 했다"며, "축제를 보러 오시려고 했던 분들에게 약속대로 우천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관악무지개네트워크는 관악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관악경찰서, 관악청소년회관, 관악FM, 볼런티어클럽, 서울YW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사)행복문화인 관악지부 등 8개 관련 기관, 단체, 언론이 함께 하는협력 기구로 2010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시작으로 결성된 이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다문화 관련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