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계약부서 업무담당자들이 복잡한 계약법령을 적용하여 낙찰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계약업무를 쉽게 이해하여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1계약업무 매뉴얼’개정판을 제작, 보급한다고 밝혔다.

계약업무 매뉴얼은 관련 법규와 유권해석, 실무경험과 노하우 등을 모두 담아 200여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다양한 주제와 도표를 활용한 설명 등으로 구성해 계약부서의 기존직원 뿐만 아니라 처음 발령받은 담당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뉴얼은 2,000부를 제작해 10월 말부터 사업소와 자치구, 관련협회 및 업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서울시 재무국 홈페이지(http://finance.seoul.go.kr)를 통해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이비오 재무과장은 "매뉴얼에 따라 쉽게 계약업무를 처리 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므로, 계약담당 공무원들이 체계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지침서가 발간․배포됨에 따라 앞으로 계약업무 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