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8.29.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민철홍 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알차게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철홍 PD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네,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오늘도 날씨 정보부터 전해드릴 텐데요. 여전히 덥네요?

폭염주의보 발효중...주말에도 폭염·열대야 이어져

민 : 네,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전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지금도 발효 중입니다. 관악구 현재 기온은 남현관측소 기준으로 12시 37분 현재 31.7도고요, 체감온도는 32.7도, 습도는 66%입니다. 오늘 최고 기온은 31도, 최고 체감온도는 32도로 예보돼 있습니다.

임 : 오후에는 소나기 예보도 있던데 비가 와도 더위가 꺾이지는 않나요?

민 : 네, 오늘 오후 5시대와 6시대, 내일 새벽 2시, 그리고 주말에도 간간이 비 예보가 있는데요. 아쉽게도 비가 와도 온도가 별로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습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체감온도는 더 높을 수도 있는데요. 오늘 밤 같은 경우에는 실제 기온도 가장 낮은 게 27도, 일단 열대야죠. 그런데 체감온도는 오늘 밤 내내 약 30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최 : 아, 이제 8월도 다 끝나 가는데 도대체 언제쯤 시원하게 잘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주말에도 계속 더운 건가요?

민 :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기온은 최저 27도, 최고 31도로 예보돼 있고요. 일요일은 최저 26도, 최고 32도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말에는 간간이 비 예보가 있는데요,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13mm로 예보돼 있습니다.

임 : 네, 폭염 시 건강 수칙, 하도 많이 얘기해서 기억하실 겁니다.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물을 충분히 드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관악구의회 소식이네요?

27일 관악구의회 임시회 개회

9월 10일까지 추경예산안 등 33개 안건 심사

이미지 클릭 ▶ 관악구의회 회의 모습

민 : 네, 지난 수요일, 8월 27일 관악구의회가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했습니다. 이번 임시회 일정은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15일간입니다.

최 : 용어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임시회’가 뭔가요?

민 : 네, 국회도 정기국회와 임시국회가 있는 것처럼 구의회도 정례회와 임시회가 있습니다. 정례회는 1년에 딱 두 번, 5월과 11월에 열리고요, 나머지 회의 일정은 다 임시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임 : 자, 그러면 이번 임시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민 : 네, 우선 8월 27일에 제1차 본회의를 열어서 임시회 진행과 관련된 안건들을 처리했고요. 8월 29일, 오늘부터 9월 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9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요. 이어서 9월 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서 관악구청 집행부를 대상으로 구정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9월 10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최 : 이번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도 다루는군요.

민 : 네, 추가경정예산을 줄여서 흔히 ‘추경예산’이라고 하죠. 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에서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비롯해 구민 생활과 직결된 내용을 다룬다고 합니다.

임 : 추경예산안, 꼼꼼히 심사해서 구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면 좋겠네요.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안 말고도 다양한 안건을 심사하죠?

민 : 그렇습니다. 추경예산안을 포함해서 총 33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구청장이나 구의원들이 발의한 다양한 조례안들이 있고요, 구청 사무에 대한 보고 안건들도 있습니다.

최 : 네, 모두 관악구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건들이니 꼼꼼히 심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1차 본회의 때는 의원들의 자유발언도 있었다면서요?

민 : 네, 의원 5명이 자유발언을 했는데요. 노광자 의원은 ‘관악구 노인일자리의 질적 전환을 위한 제안’, 김순미 의원은 ‘관악중앙도서관 재건축 제안’, 이경관 의원은 ‘관악구 보험제도의 운영 실태와 효율성 개선 방안 제안’, 구자민 의원은 ‘관악구 친환경 현수막 조례는 지켜지고 있는가?’, 위성경 의원은 ‘관악산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임 : 네, 관악구 발전을 위한 구의원들의 제안들도 앞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되면 좋겠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관악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죠, 신원시장에서 내일 축제가 열린다고요?

30일 신원시장 달빛축제 2차 행사 개최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 페이백행사 등 풍성한 즐길거리 마련

이미지 클릭 ▶ 올해 신원시장 달빛축제 1차 행사 모습

민 : 네, ‘신원시장 달빛축제’라는 행사인데요. 지난 6월에 1차 행사가 열렸었고요, 내일, 8월 30일 토요일에 2차 행사가 진행됩니다.

최 : 달빛축제가 올해로 벌써 10주년이라면서요? 이제 대표적인 전통시장 축제로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나요?

민 : 올해 달빛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짜 공동체 축제’를 표방해서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는데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놀이, 먹거리 부스, 풍성한 문화공연, 체험 행사, 구매 금액별 상품권과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임 : 전통축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풍성한 먹거리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민 : 네, ‘맛의 조화 한 입만’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여기서는 한입 크기의 먹거리를 맛보고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고요. 시장 곳곳에 옥수수를 숨겨 놨다고 합니다. 상인들에게 힌트를 얻어서 숨겨진 옥수수를 찾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산 상점 수조에서는 오징어나 다슬기를 직접 잡아서 먹는 체험을 진행합니다.

최 : 와,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네요. 다른 프로그램들도 좀 더 소개해 주세요.

민 : 네,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놀이왕을 찾아라!’라는 코너도 있고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백 행사도 진행합니다. 또, 주민 참여형 노래자랑과 플리마켓도 진행되고요. 전문 사진작가가 신원시장 인근의 도림천, ‘별빛내린천’이라고도 하죠. 여기서 아름다운 수변테라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임 : 전통시장 대표 축제답게 정말 풍성하게 준비했네요. 축제가 내일이라고 했는데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민 : 네, 신원시장 달빛축제 2차 행사는 내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리고요. 신원시장 가시는 길은 다들 아시죠?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직하신 후 도림천 건너시면 바로 신원시장이 나옵니다.

최 : 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모두 풍성한 신원시장 달빛축제, 주말에 모처럼 전통시장으로 나들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