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마이클창&레몬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8.20.

- 진행 : 마이클창&레몬

- 출연 : 강민건PD

마이클창: 관악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강민건PD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강민건PD: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 막바지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7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레몬: 요즘 체감상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습도 때문이죠. 비가 오고 나면 잠시 기온은 내려가지만 금방 후텁지근해지더라고요.

강민건PD: 맞습니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고요, 서울은 오늘 아침에도 잠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외출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마이클창: 네, 날씨와 건강 모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준비된 첫 번째 소식 전해주시죠.

관악구,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첫걸음 시작

이미지 클릭 ▶ 청년친화도시 관악 네이밍 캐릭터 공모전 홍보 포스터

마이클창: 첫 번째 소식은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소식이네요.

강민건PD: 네, 그렇습니다. 관악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공식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 designation을 시작으로 이제 본격적인 청년수도 조성 사업에 돌입했는데요, 이번 1차년도에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바로 ▲청년친화도시 네이밍과 캐릭터 공모전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용역입니다.

레몬: 먼저 공모전이 눈에 띄네요. 관악구의 이름과 얼굴을 직접 청년들이 만든다는 의미가 있군요.

강민건PD: 맞습니다. ‘청년친화도시 관악 네이밍·캐릭터 공모전’이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이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요, 심사 과정은 내부 심사,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까지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하게 됩니다. 네이밍 부문은 최대 50만 원, 캐릭터 부문은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단순히 상금만이 아니라, 청년친화도시의 상징이 되는 브랜드를 직접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의미가 큽니다.

마이클창: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략 용역도 착수한다고요?

강민건PD: 네. 이달 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합니다. 관악구의 청년 인구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렇게 되면 단순히 일회성 정책이 아니라 지속성과 실효성을 가진 청년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레몬: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도 굉장히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 같아요.

강민건PD: 그렇습니다. 관악청년청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하반기 중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선보이게 되는데요, 취·창업 상담 전담창구 운영,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 현직자 및 선배 창업자의 멘토링과 특강, 또 청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고용과 정주를 잇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마이클창: 이렇게 행정과 대학, 또 민간까지 협력한다면 훨씬 더 힘을 받을 수 있겠네요.

강민건PD: 네. 이미 지난 7월에는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이 구성돼, 내부 실행 태스크포스 회의가 열렸습니다. 행정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끌어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인구는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관악구가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몬: 관악구가 청년 정책을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보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자연과 음악, 「관악산 숲. 소. 리」 개최

이미지 클릭 ▶ 2025 관악산 숲속문화공연 홍보 포스터

 

마이클창: 두 번째 소식은 가을을 맞아 특별한 공연이 준비됐다는 소식입니다.

강민건PD: 네. 관악구가 오는 9월 7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관악산 계곡 캠핑장에서 숲속 문화공연 「관악산 숲. 소. 리」를 개최합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숲(관악산), 소리(음악), 그리고 리(이야기)를 결합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레몬: 이름부터 굉장히 따뜻하고 감각적이네요. 어떤 무대가 준비되어 있나요?

강민건PD: 퍼포먼스 밴드 ‘색소가이즈’가 활기찬 무대를 열고, ‘나린 아카펠라’가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줍니다. 또 팝페라 그룹 ‘포엣’이 숲속의 울림을 살린 무대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음악을 듣고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마이클창: 공연만 있는 게 아니라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면서요?

강민건PD: 네. 공연장 한쪽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관악산 초록 숲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사전 예약자 200명에게는 돗자리나 의자가 제공돼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예약을 못 했더라도 현장에 오시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레몬: 사전 예약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강민건PD: 오는 8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공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신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이클창: 자연 속에서 음악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무대가 될 것 같네요.

강민건PD: 맞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관악산을 비롯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창: 오늘은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숲속 문화공연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관악의 활력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하루네요.

강민건PD: 네, 맞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알찬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