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클릭 ▶ 아파트 관계자 집중교육

서울 관악소방서(서장 정윤교)가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 안전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8월 12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아파트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관내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마친 ‘찾아가는 학교 안전교육’에 이어, 두 번째 트랙인 공동주택 관계자 대상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복도·계단실 방화문을 항상 닫는 습관과 화재 시 ‘문 닫고 대피’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화문을 닫으면 연기와 열 확산을 지연시켜 초기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피난약자 지원체계와 층·동별 자율소방대 운영 방안도 공유됐다.

관악소방서는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단지에는 자료를 발송하고, 간부 현지지도와 함께 소방시설 관리실태 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윤교 관악소방서장은 “아파트의 화재위험을 낮추려면 관계인의 초기 대응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과 현장점검을 지속해 화재 사각지대를 ‘제로(0)’로 만들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관악소방서는 공동주택 맞춤형 재난안전교육과 점검을 정례화해 자율안전관리 체계 정착과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