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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11 16:58:24  구자원
관악구 11일 오전 기준 2,836 가구 침수, 복구 1,700명 투입 中 , "수해피해 심리치료,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락주세요"

■ 기획 : 안병천PD

■ 글 : 안병천PD, 구자원PD

■ 취재 : 강민건PD, 김우신PD, 구자원PD, 임민경PD, 박가령PD

 

11일 오전 기준 침수가구 2,836가구

복구 위해 1,700여 명 투입

주민센터, 피해보상 신고 접수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위한 무료 상담 지원

장애인, 재난재해 대응책은?

장애인복지관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처음 겪는 일, 대응책 마련 고심 중



 


100년 만에 내린 폭우로 관악구 곳곳이 신음하고 있다. 현재 관악구 상황과 긴급연락 및 피해보상신고에 대해 알아보자.

 

관악구 피해집계상황(11일 오전 기준)

 

현재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자연재난 피해신고를 접수 중이며 11일 오전까지 신고된 건수는 아래와 같다.

 

전체 침수된 가구 수 : (동에 접수된 건) 2,836 가구

점포 수 : (동에 접수된 건) 164 점포

 

위 점포는 관내 소재 전통시장 13곳에서 침수와 누수 등으로 인한 것이며 특히 관악신사시장은 빗물이 역류해 100여 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구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발생에 대해 신속히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감전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시장 내 긴급 전기 안전점검 실시 및 전기설비 보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청은 필수인력을 제외한 70여 명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투입했으며 이외에도 군병력 500여 명, 민간 자원봉사 자원단체·동 직능단체 500여 명 등 총 1,7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외에도 폐기물 수거, 하수 시설물 도로 시설, 남부 초등학교 가전제품 합동 수리팀 운영, 집안 피해 복구 등에 힘 쏟고 있다.

 


수해피해 보상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자연재난 피해신고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수해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직접 방문하여 피해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고 유형은 다음과 같다.

 

주택 사업자(사업자등록증 사본, 피해사진 필요) 자동차(간접지원만 가능)

 

또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https://www.safekorea.go.kr/) 접속 참여와 신고 사유재산피해신고 피해접수

 

- 재난지원금

 

구청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지급은 하겠지만 아직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해로 심리치료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 지원 시작


이미지 클릭 ▶ 싱글벙글센터 벙글동 4층에 위치한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청상센터) 민철홍 센터장은 이번 폭우로 인명,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집이 물에 잠기는 경험을 한 사람, 이웃이 사망하는 걸 본 사람, 재난 뉴스를 본 사람 등 심리적 외상, 불안, 우울 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사망자도 있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충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청상센터에서 무료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연락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심리상담은 오전 9-6시 사이에 진행되며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9~24)02-872-1318 또는 02-871-7942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go1318.or.kr)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든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만약 긴급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재난재해 뿐만 아니라 각종 긴급·위기 상황 발생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112119로 연락한다.

 

하지만 이번 폭우 때처럼 너무 많은 연락 및 현장 출동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땐 어디로 연락해야 할까.

 

*지원기관 연락

관악구 종합상황실(02-879-6000, 7000), 재난안전대책본부(02-879-6841), 가까운 동 주민센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044-205-1542~3), 민원 상담(110)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각종 재난뉴스 및 기상정보 제공)

카카오톡 실시간 기상 특보

(https://focus.daum.net/ch/focus/mheavyrain)

 

*문자

관악구청 재난문자 확인

)2022/08/08 23:02:31

[관악구청] 청룡동 1580-3(관악그린빌라) 인근 산사태 위험이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청룡동 주민센터 4(쑥고개로 44)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 각종 연락처 및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 임시주거실 등 안내]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http://www.mois.go.kr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 http://www.safekorea.go.kr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 

       다처음 겪는 일, 대책 마련 중


이미지 클릭 ▶ (왼)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오)관악구가족센터유튜브

 

다양한 계층별 기관, 단체들은 이런 상황에 대응할 내부 정책이나 서비스가 있을까? 이 부분도 점검이 필요할 듯 해 우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2기관 정도만 우선 알아봤다.

 

확인한 건 모두가 그렇듯 아직 매뉴얼이 없다는 점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협력하고 돕는 관악구의 폭넓은 거버넌스 형성이 필요해보인다.

 

관악구 반지하에서 발달장애인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물었다.

 

PD : (이번 침수피해 포함) 재난재해 관련, 장애인분들의 대응책이나 대피 요령 매뉴얼이 있나?

 

관계자(이하 관) : 이번과 같은 수해는 처음이라 따로 없는 상태다.

 

PD : 관악구 장애인분들이 피해 연락시 어떻게 도움을 주나?

 

: 장애인들의 연락시, 사례관리로 가정 방문해서 상황 확인 후에 동 주민센터나 관악구 종합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도움 요청을 연계까지만 해준다.

 

이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해 발생시 장애인들의 대피요령이나 대응책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 이번 침수 때 장애인 도움 요청 사례가 몇 건인지, 수해 장애인에 대해 사례관리 이외의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른 지원이 있는지 등이다.

 

아직 이러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복지관은 이 시기 어떻게 대응하고 도울지 논의를 진행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은 있을까? 관악구가족센터 이리나(이하 이) 선임과 전화를 통해 이야기 나눴다.

 

PD : 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또는 취약계층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나?


: 사례관리를 통해 가정마다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발굴하여 연중 도움을 드리고 있다. 특별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동 주민센터 또는 관계 기관과 연계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PD : 심리 또는 정서적인 측면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나?

 

: 심리정서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로 전화주시면 담당 선생님과 1차 상담을 진행하고 긴급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최근 2~3일간 다문화가정 또는 취약계층에서 센터로 지원요청 들어온 사례가 있는지, 별개로 재난상황 관련 긴급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물었다. 센터 관계자는 아직은 파악하고, 확인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심리지원에 대한 구의 입장은 어떨까? 구청 관계자에게 물었다.

 

PD : 수해피해 구민들에 대한 사후 심리지원이 가능한가?

 

구청 : 사후 심리지원의 경우, 코로나 때도 그랬고 계속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 것처럼 수해피해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지금 현재는 거의 구청 직원들도 반 이상이 현장에 나가 있어 당장 이루어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심리지원에 대한 부분은 아직 준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 겪는 상황에 구민들도 각 기관들도 혼란스러운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비는 그치지 않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언제 또 벌어질지 알 수 없기에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독려하고 배려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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