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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한 사립중학교의 교사가 제작한 도덕 과목 부교재에 욕설 등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한 도덕 부교재에 ‘병X’, ‘애자’등의 욕설과 비속어가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MBC와 조선일보의 보도기사를 인용하면, 부교재에서 도덕 원리, 사실 판단, 도덕 판단에 대한 대목에서 ‘애자는 죽어야 한다. 왜냐하면 병X이기 때문이다.’를 예문으로 다룬 것인데요.

해당 예시에 대한 도덕 원리는 ‘병X은 죽어야 한다’, 도덕 판단은 ‘애자는 죽어야 한다’ 였습니다. 사실판단은 학생들이 답을 적도록 비워져 있는 상태였고, 학생들이 적어야 하는 답은 ‘애자는 병X이다.’ 였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 용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 보았습니다. 모두 사회에서 사용되었던 단어이지만, 어떤 단어는 비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단 세글자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단어들의 뜻을 라디오튜브 1003에서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