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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22 16:14:49  김우신기자
[생활밀착형 노동복지]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 섹 알 마문 “불법인 사람은 없다, 이주노동자 이야기"

'오늘부터 LED'(Labor, Equality, Design) (2020.12.17.)

 

-시간: 오후 17~18시 생방송

-진행: 김보리

-1: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이가현 팀장

-2: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 섹 알 마문, 정진아 변호사

-기사작성 : 허재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와 관악 FM이 함께하는 방송 오늘부터 L.E.D(Labor, Equality, Design)’1217일 목요일 열네 번째 주제 불법인 사람은 없다, 이주노동자 이야기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첫 번째 코너 이가현 팀장이 전하는 노동복지 이슈와 두 번째 코너에서는 이주노동자에 대해 섹 알 마문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노동복지 이슈에서 이가현 팀장은 세계 이주 노동자의 날 기념 문화제에서 지적한 이주 노동자들이 처한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전했다.

 

16일 공공기관 이주여성 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공공기관 이주여성 노동자의 96%가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주 노동자의 이주 경험과 언어 능력 등의 경력이 임금에 반영되지 않고 급여, 승진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가현 팀장은 이주노동자 권리 보호 협약조차 비준되고 있지 않다하루빨리 이 땅의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노동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말했다.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 섹 알 마문

                                         “고용허가제는 21세기판 노예제도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 섹 알 마문, 정진아 변호사와 함께 이주노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bmp


두 번째 코너에서는 섹 알 마문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 , 정진아 변호사와 함께 이주노동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섹 알 마문은 이주노조는 한국 사회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노동 권리를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05년도에 고용노동부에 신청했으나 인정하지 않아 10년 동안 법 싸움 끝에 합법노조가 설립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주노조는 이주노동자 등록 합법화와 고용허가제를 노동 허가제로 바꾸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용허가제에 대해 “3년 동안 계약해서 이주노동자가 들어오고 사장이 원하면 1년 동안 비자 연장이 된다. 모든 권한이 사장에게 있다. 그러다 보니 노동자들이 차별, 처우에 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가족 동반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주 노동자가 자신이 원하는 작업장에서 일하고 가족 동반도 가능한 노동 허가제를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섹 알 마문은 물론 지금도 3개월 안에 작업장을 바꿀 수 있지만 사장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또 작업장을 바꾸지 않았을 때만 다시 근로자로 한국에 올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노동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냥 참는다.

 

자신의 일하는 작업장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마치 노예 제도를 연상시킨다.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정진아 변호사

          “다른 나라에선 나 역시 이주 노동자”, 

               “2등 시민이 아닌 똑같은 사람으로 권리

             
[생활밀착형 노동복지]이가현 팀장, 정진아 변호사, 섹 알 마문 수석부위원장 , 김보리DJ(왼쪽부터)


정진아 변호사는 직접 본인이 호주에서 겪은 이주 노동 경험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에서의 이주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청년들도 1년에 3만 명씩 워킹홀리데이를 간다. 누적 하면 몇 십만 명의 청년들이 이주노동자 출신인 거다.”

 

이어 정진아 변호사는 그 나라의 노동법이 나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으니 나는 2등 시민이라는 생각 때문에 위축이 되더라.

 

그러다 보니 일하다가 다쳐도 산재 보험이 안 돼서 돈도 많이 들어가고 성추행을 당한다고 해도 외국인으로서 형사 절차나 노동청 신고 절차를 진행하는 게 정말 어렵다. 벽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섹 알 마문 이주노조 부위원장은 한국에 노동자를 들어왔지만 우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어디에서 왔든지 간에 사람으로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내가 살지 못하고 내가 일하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이주노동자도 똑같다.”라고 말하며 이주노동자에 관심을 당부했다.


 

'생활밀착형 노동복지 LED'는 관악 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 FM ,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 FM, 페이스북 관악 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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