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 현서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0.09.09

- 진행 : 임문일, 현서

- 출연 : 구자원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구자원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구자원(이하 구) : 안녕하세요.

임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6명 발생’

[코로나19 현황]

구 : 코로나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56명 발생했습니다. 경기 55명, 서울 49명, 광주 17명 순으로 높았습니다. 다행히도 점차 사그라드는 기세가 보이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서(이하 현) : 맞아요. 거기다 최근에 확진자 수가 너무 많이 증가해서 아직 역학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구 : 네, 맞습니다. 신규 확잔자의 수가 줄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무증상, 깜깜이 환자와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은 환자들도 있고 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자가격리자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숨어있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하면 사실상 공개된 숫자보다 더 많다고 생각하시면서 조심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 : 관악구는 상황이 좀 어떤가요 ?

구 : 관악구는 어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96명입니다. 최근 확진자의 거주지를 보면 중앙동, 행운동, 성현동, 보라매동, 서원동 등 관악구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되었습니다.

현 : 사람을 안 만나고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만나도 걱정이고 정말 쉽지 않네요.

임 : 하루 빨리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세요.

‘관악구, 전통시장 서비스 지원’

구 : 네,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전통시장에서는 경기침체와 고객감소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관악구에서 이런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첫 번째로 전통시장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신사시장과 인헌시장에 ‘장보기, 배송서비스’와 봉천제일종합시장에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현 : 장보기, 배송서비스 그리고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하다고 하셨는데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가요?

구 : 요즘 대세죠. 배달 서비스를 전통시장에도 적용을 한 겁니다. 신사시장은 3만원 이상, 인근 2km 이내. 인헌시장은 2만5천원 이상과 4km이내 지역이면 배달이 가능하고요. 봉천제일시장은 네이버를 통해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고 주문하시면 2시간 이내에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임 : 직접 찾아오기 힘든 분들께는 정말 큰 도움 되는 소식이겠네요. 그런데 말이죠. 반대로 직접 찾아가시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는 없나요?

구 : 어렵게 직접 발걸음 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기 보다는 시장 방문객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인데요. 관악 신사시장과 신원시장은 아케이드를 개선했고요. 봉천 현대시장은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 했습니다.

또, 지역 내 300여개의 시장 점포에는 화재 신호가 자동으로 통보되는 무선(IoT)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서 스마트하고 안전한 장보기 환경도 조성했습니다.

현 : 시장을 방문하시는 고객 뿐만 아니라 상인분들께도 큰 도움이 되겠네요.

구 : 네, 맞습니다. 저는 주말마다 신사시장에서 장을 보는데요. 특히 시장은 야외라서 여름에 많이 힘들지 않습니까? 그런데 증발냉방장치가 사방에 설치가 되어 있어서 온도를 계속 낮춰줍니다. 그러니까 방문하는 저도 시원하고 상인분들에게도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임 : 대형마트가 가진 장점 중 하나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점인데, 시장도 그에 못지 않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네요.

구 : 네, 그리고 관악구에서는 대형마트와 차별화 된 행사, 축제 등을 통해서 고객유치 이벤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고요. 또, 계속해서 시장 상인 교육을 실시해서 의식 개선과 시장 자생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현 :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전통시장이 많은 타격을 받았을 텐데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을 통해서 힘든 시기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